팀으로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전프로 신입 정글러
루미사 편집 · 제작 2026년 7월 9일 · 원본 영상: 튜브김민교
등장인물
빵떡 · 따박이 · 물개 · 겜생이 · 교니 · 멍뭉이 · 쓴소리
김민교가 전프로 출신 신입 정글러 영재와 CK 내전에서 한 팀도 되고 상대도 되며 매판 부딪히는 50분짜리 영상이다. 첫 판은 웃으며 시작하지만 지는 순간 패배 지분을 따지고 무릎까지 꿇는 사이로 번진다. 댓글창은 영재 화법이 웃기다와 역겹다로 갈라져 ㅋ를 쏟아내고, 억까냐 팩트냐로 하루 종일 싸우는 중이다.
멍뭉이: 어 이거 김민교가 전프로 신입 정글러랑 붙는 거임?
물개: ㅇㅇ 영재. 광동 1군 출신인데 지금 숲에서 스트리머 함
빵떡: 첫 판부터 이겼어 이겼어 앞으로 쭉 가 앞으로 쭉 가 이러네 ㅋㅋ
교니: 형 컨디션 좋은데 미드가 미드 가 나이스
따박이: 근데 잠깐, 여기서 영재가 한마디 하겠다는데?
물개: 민규형 제가 뽑을게요 이러는 거 봐 애교 오지네
겜생이: 팀 배분 잡는 콜 자체는 나쁘지 않아. 정글러라 겜 보는 눈은 확실히 높지
빵떡: 근데 벌써 공기 쎄한데 ㅋㅋㅋ
쓴소리: 첫 판 이겨서 웃지, 이거 5분 뒤에 지옥 된다에 건다
멍뭉이: 엥 왜, 지금 다 웃고 있잖아
교니: 형 하면서 서로 불러주는 거 훈훈한데 뭐
물개: 아 근데 영재 목소리 애디랑 살짝 비슷하지 않냐
빵떡: 정글 애디 ㅋㅋㅋㅋㅋ
따박이: 근데 영재 태민이 이겼다며. 나 하는 거 한 번도 못 봤는데
겜생이: 태민 라인전 세긴 한데, 이겼으면 폼 올라왔단 얘기지
쓴소리: 봐라 지금 웃는 거. 이따 무릎 꿇는 사람 나온다
멍뭉이: 무릎을? 게임하다가?
물개: 인트로가 벌써 4분째인데 아직 시작도 안 했어 ㅋㅋ
멍뭉이 화면 가까이 들여다보며 상황 파악 중
빵떡 벌써 웃음 참다 코로 픽 새어 나옴
화기애애하던 목소리 사이로 사일러스가 좀 더 던지지 않았냐는 말이 슬쩍 끼어든다. 웃음기는 그대로인데 눈은 이미 서로의 킬뎃을 재고 있다.
따박이: 자 봐봐, 영재가 사일러스가 더 던졌다고 슬쩍 미는데?
겜생이: 근데 이 판은 진짜 사일러스가 던진 각 맞아. 라인 밀린 채로 무리했음
빵떡: 근데 바로 내가 못했어요 하다가 근데 난 기대값이 있어서 이러네 ㅋㅋㅋ
물개: 아 이 화법 개웃겨, 잘못했다면서 잘못 안 했다는 화법
교니: 형은 그냥 인정하는데 영재는 인정하는 척 반박이야
쓴소리: 저게 물음표 오더의 정석이지, 결론이 없어
멍뭉이: 기대값이 뭐임, 게임 용어?
겜생이: 쉽게 말해 내가 크면 2인분 한다는 자기 믿음. 근데 지금 근거가 없음
빵떡: 야 네가 망해서 내가 붙어서 가줬잖아 영제야 ㅋㅋㅋ 이거 명대사다
따박이: 근데 이건 좀 억까 같은데, 라인 터진 책임을 다 영재한테 미네
물개: 아니 둘이 서로 억까하는 거야, 이게 티키타카가 예술
교니: 형 나 갱 감에 Q는 맞춰줘야 돼 이러는 거 귀엽잖아
물개: 대회물 안 빠져서 피드백 저렇게 깊게 하는 거 귀엽다니까
쓴소리: 귀엽긴, 채팅창은 벌써 한쪽 편들고 반대쪽 까는 중
빵떡: 실버냐 이러는 거 봐 ㅋㅋㅋ 아니 이게 왜 실버야
멍뭉이: 어어 분위기 아까랑 다른데
따박이: 정글이 말하면 무조건 따르는 그림이네. 딜교 세게 하란 말만 듣고
겜생이: 콜이 애매하면 사고 나. 방향은 맞아도 호소력 없으면 안 따라줌
물개: 영재 정글 버돌이 같아 ㅋㅋ
물개 무릎 치며 박장대소
교니 영재 편들려다 눈치 슬쩍 봄
판이 넘어가고 결과가 지는 쪽으로 기울자, 화면 속 목소리가 갑자기 회계사처럼 변한다. 누가 몇 퍼센트 잘못했는지 정산이 시작된다.
빵떡: 자 이제 지고 나서 패배 지분 따지기 시작 ㅋㅋ
겜생이: 영재가 두 번째 판은 내가 개못했다 인정은 해. 여기까진 맞말
따박이: 근데 바로 형이 다 스판 내내 달렸잖아 하면서 물타기 들어감
물개: 나 챌린저만큼 했어 이러는 거 봐 ㅋㅋㅋ 자신감 뭐야
쓴소리: 자기객관화 안 되는 롤부심 미드 대 물음표 정글의 만남
교니: 형은 내가 못했지 하고 그냥 받아주잖아, 사람 좋아
빵떡: 탑이나 정글 한 명 바꿔서 하자 이러는 거 ㅋㅋ 지분 정산 오지네
멍뭉이: 패배 지분이 뭔데 진짜, 회사임?
물개: 야 이게 게이방 채팅이라고, 무슨 스크림 복기하는 줄
따박이: 근데 영재는 그 정도가 아닌 거 같은데 하고 형도 슬쩍 반격함
겜생이: 미드가 계속 죽으면 정글이 봐주기 힘들지. 근데 여기서 지분 따지는 건 의미 없음
빵떡: 형은 노력형이야 쉿해 ㅋㅋㅋㅋ 이 드립 미쳤다
물개: 아 노력형이야 쉿해 개웃겨 진짜
쓴소리: 웃긴데 저 안에선 진심으로 열받은 거임
교니: 그래도 손절 안 하고 계속 같이 하려는 거 보면 정 있는 거지
멍뭉이: 근데 대체 두 판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따박이: 0킬 11데스 박고 남탓하다 민심 나락 갔다던데
빵떡: 0의 11이면 그냥 관전하러 들어간 거 아니냐 ㅋㅋㅋ
물개: 모데판은 진짜 사람 아니었음, 그건 놔줘
빵떡 숨넘어가며 키보드 두드림
쓴소리 표정 하나 안 바뀌고 한숨 한 번
정산으로도 분이 안 풀리자 판돈이 커진다. 탑을 바꿔 붙자는 말에 한 달치 월급이 걸리고, 무릎과 사과방까지 테이블 위에 올라온다.
물개: 저 진짜요 탑 바꿔서 합시다 하는 거 봐 ㅋㅋ 발끈했어
빵떡: 저 한 달치 월급 걸겠습니다 한 달치 월급 ㅋㅋㅋㅋㅋ
따박이: 근데 이거 진심으로 거는 거야 농담으로 거는 거야?
겜생이: 자신감은 좋은데 내기 걸 판이 아냐. 변수 많은 내전에서 월급을 왜 걸어
교니: 형이 사과방까지 해 무릎 꿇고 이러면서 판 키우잖아 ㅋㅋ
쓴소리: 둘 다 물러설 생각이 없음, 이게 찐텐의 맛
멍뭉이: 무릎 진짜로 꿇는 거임, 밈 아니고?
물개: 아 이겼다 이겼다 이겼어 하는 거 봐 ㅋㅋㅋ 텐션 미쳤어
빵떡: 개발리고 사과빵 이긴 게 제일 웃겨 ㅋㅋㅋㅋ
따박이: 근데 영재 무릎 꿇렸다며, 앙금 남았겠는데 이거
교니: 아니 무릎까지 꿇렸어, 형 은근 승부욕 있네
겜생이: 이런 내기가 감정 쌓이면 다음 판에 또 터져. 승패보다 앙금이 남지
쓴소리: 그래서 멸망전 각이 나오는 거임, 벌써 예약됨
물개: 영재 멸망전 존나 기대된다, 한숨 존나 쉬는 거 상상되잖아 ㅋㅋ
멍뭉이: 근데 마지막에 2천 개빵인가 그건 또 뭐임
빵떡: 그건 이따 나옴 스포 ㄴㄴ ㅋㅋ
따박이: 아 탑 바꿔서 사과방까지 걸고 이기면 그림 좋긴 하다
물개: 적수 진짜 잘 만났다, 둘이 티키타카가 예능이야
교니: 형 소리 나오는 거 보면 아직은 사이 좋은 거야
물개 의자에서 방방 뛰며 응원
멍뭉이 무릎 얘기에 눈만 껌뻑
화면이 바뀌고 다음 날, 어제 무릎 꿇린 사이라고는 믿기지 않게 민교형 소리가 다시 울린다. 원수가 하루 만에 콘텐츠 동료로 돌아와 팀 뽑기 앞에서 눈치를 본다.
빵떡: 민교형 민교형 어제는 고생했고 다음에 상대팀으로 가죠 ㅋㅋㅋ
물개: 교티브 민교형 하면서 또 찾아온 거 봐 ㅋㅋ 못 잊었어
교니: 누가 잘해요 하니까 나지 영제야 이러는 거, 형 자신감 ㅋㅋ
따박이: 근데 이번엔 형 저랑 같은 팀 할래요 하네, 손바닥 뒤집혔는데
멍뭉이: 어제 무릎 꿇린 사이인데 벌써 같은 팀 하자고?
쓴소리: 저게 방송인이지. 어제 원수가 오늘 콘텐츠 동료야
물개: 태민이 표정 안 좋아진 거 같은데 올라간다 이러는 거 ㅋㅋㅋ 눈치
빵떡: 아니야 아니야 나 민교랑 하면 너무 좋지 하는데 하나도 안 좋아 보여 ㅋㅋ
겜생이: 팀 뽑기부터 신경전이네. 정글이 뽑으면 밸붕 나니까 서로 안 뽑으려 함
따박이: 정글 안 돼요 왜요 영재가 저 뽑을 거 같아서 ㅋㅋㅋ 대놓고 피하네
교니: 상윤이가 중간에서 잘 풀어주네, 착하다
물개: 상윤 스코프 째고 있다노 ㅋㅋㅋㅋ 몰래 훔쳐보는 거 걸림
빵떡: 스코프 째는 거 왜 걸리냐고 ㅋㅋㅋ 상윤이 웃겨
쓴소리: 중재의 신 상윤 없었으면 방송 벌써 파토났음
멍뭉이: 스코프를 짼다는 게 무슨 뜻임
겜생이: 상대 화면 몰래 훔쳐본다는 뜻. 근데 저건 그냥 장난이야
물개: 리벤지 갈게 데려가 이러는 거 봐, 어제 그렇게 싸우고 ㅋㅋ
따박이: 야 둘이 팀 한번 해서 풀어 이러는데, 이게 풀릴 사이가 아닌데
교니: 그래도 민교 같이 할래 하면서 손 내미는 거, 형이 어른이야
물개 상윤 스코프 걸린 장면에 입 틀어막음
교니 상윤 편들며 고개 끄덕끄덕
밴픽 화면이 뜨자 목소리가 다시 겹친다. 오리아나를 자르네 나필리를 자르네 하며 자르피를 잘라라는 발음이 꼬여 나온다.
따박이: 자 밴픽인데 오리아나 자르네 마네로 또 시작이야
겜생이: 근데 이건 영재 말이 맞아. 오리 나필리 조합이 사기라 하나는 잘라야 함
빵떡: 나필리 자르피를 잘라 나필리를 잘라 이러는 거 ㅋㅋㅋ 랩하냐
물개: 자르피를 잘라 개웃겨, 발음 꼬이는 거 봐
교니: 첨부터 영재는 오리아나 자르라고 했잖아, 이건 영재가 맞말한 거임
따박이: 인정, 이건 민교 억까 인정. 영재가 처음부터 맞았어
쓴소리: 봐라 채팅창, 이럴 땐 조용하지. 영재 맞을 땐 스킵함
멍뭉이: 오리아나가 그렇게 세, 왜 다 자르자고 해
겜생이: 라인전은 무난한데 궁 하나로 한타 터뜨려서 그래. 나필리랑 같이 있으면 배로 셈
물개: 키아나 내가 제일 좋은 거 같은데 하는 거 봐, 자신감 또 ㅋㅋ
빵떡: 짜오 상대로 키아나 뽑는다고, 이 형 겁이 없어 ㅋㅋㅋ
따박이: 내전에서 짜오 상대로 키아나는 개잘해야 하는 픽인데 괜찮나
교니: 자신 있는 거 하니까 키아나 해 이러는 거, 시원시원하네
겜생이: 자신감은 좋은데 몸이 안 따라주면 저 픽이 독이 돼. 각은 챌인데 손이 마스터야
쓴소리: 그게 영재 요약이지. 머리는 챌 몸은 안 따라줌
물개: 그럼 내가 좀 튼튼이로 갈게 이러는 거, 배려는 하네
빵떡: 라이즈로 한다 오케이 이러다가 이따 라이즈 궁 사고 나는 거 복선이다 ㅋㅋ
멍뭉이: 라이즈 궁이 왜 복선임, 무슨 일 나?
따박이: 이따 봐, 이 라이즈 궁 하나로 대환장 파티 열림
빵떡 자르피를 잘라 따라 하며 리듬 탐
겜생이 조합 상성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설명
드디어 인게임. 싸우지 말자던 콜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짜오가 뭉친 적 한복판으로 빨려 들어간다. 제압 표시가 뜨는 순간 채팅창의 온도가 바뀐다.
겜생이: 자 인게임. 싸우지 말자고 콜 나왔는데 짜오가 물렸어
빵떡: 싸우면 갈아라 이거 하다가 갑자기 싸우지 말자 ㅋㅋㅋ 콜이 왔다갔다
따박이: 근데 이거 콜이 진짜 애매하긴 해, 싸우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물개: 죽지 않는 선에서 해야 돼 이러는 거 봐 ㅋㅋ 이미 죽었는데
멍뭉이: 짜오한테 순살 당했다는 게 무슨 말임
겜생이: 팀 안 모였는데 혼자 짜오 물려다 상대 뭉친 곳에서 즉사한 거야
쓴소리: 그래놓고 박았다 소리 나오지, 콜미스의 시작
교니: 형은 그냥 미드 서 있는다 하고 라인 먹는데 얌전하네
빵떡: 가라 진도 가라 짜오랑 맞대면 안 될 거 같은데 제압됐어 ㅋㅋㅋ
물개: 아 제압되었어 뜨는 거 타이밍 예술이다 진짜
따박이: 근데 이거 영재가 가라고 한 거야 아니야, 이게 핵심이야
겜생이: 문제는 안 싸울 생각이었는데 상대가 손 넘어서 어정쩡하게 물린 거지
교니: 미드 빅토르는 절대 못 오는 상황이었다며, 그럼 무리였네
멍뭉이: 아 그래서 아까 라이즈 궁 얘기가 여기서 나오는구나
빵떡: ㅇㅇ 이제 그 유명한 10분의 무언가 논쟁 나온다 ㅋㅋ
쓴소리: 순살 당하고 나면 복기 시간이지, 지옥의 복기
물개: 형 존나 역겨워 이러는 거 봐 ㅋㅋ 벌써 서로 역겹대
따박이: 나도 엮였고 형도 엮였고 다음에 이러는 거, 손절각인데
교니: 그래도 다음에 다시해 인정 하면서 붙잡는 거 보면 정이야
겜생이 물린 각 보며 미간 찌푸림
물개 제압 뜨자 이마 짚음
죽은 뒤가 진짜 시작이다. 라이즈 궁 하나를 붙잡고 화면이 프레임 단위로 되감긴다. 방송인이 아니라 분석실 코치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따박이: 자 여기가 하이라이트, 라이즈 궁 하나로 몇 분을 복기함
빵떡: 라이즈가 궁을 생으로 날렸잖아 이러면서 프레임 단위로 뜯네 ㅋㅋ
쓴소리: 이 사람 무슨 프로 코치여, 피드백 왜 이렇게 빡세냐
물개: 아 대회물 안 빠졌다는 게 이거구나, 진심으로 분석하잖아 ㅋㅋ
겜생이: 근데 영재 말 자체는 맞아. 그 각에서 라이즈 궁 쓰면 짜오 죽는 그림이었음
따박이: 근데 문제는 싸우지 말자 해놓고 카밀 오니까 갑자기 받으라는 거잖아
교니: 형은 무슨 말인지 아는데 너무 어렵다 하고 받아주잖아, 인내심 봐
멍뭉이: 근데 저거 결국 누구 잘못임, 콜한 사람 궁 쓴 사람?
겜생이: 콜이 흐려서 반반이야. 궁 켜라 해놓고 켜는 도중에 하지 말자 하면 이미 늦음
빵떡: 호소력을 좀 더 높여볼게 이러는 거 ㅋㅋㅋ 갑자기 반성함
물개: 우리 방가 우리 방가 바로 타봐 이렇게 말했어야 된대 ㅋㅋ 시범 보이는 거 웃겨
쓴소리: 계속 바텀 아리 얘기만 하고 있어, 피드백이 안 끝나
따박이: 근데 이건 좀 영재 편들어주고 싶은 게, 상황이 매초 바뀌긴 해
교니: 콜미스는 서로 조금씩 있는 건데 남탓만 하니까 미워 보이는 거지
겜생이: 자기가 챌이면 콜을 확실하게 해줘야지. 머리로만 생각하고 말은 흐리면 안 따라감
멍뭉이: 아 그래서 물음표 오더라는 소리 나오는구나
물개: 피지컬 없는데 각은 챌 이상, 몸이 안 따라주는 거지. 딱 요약됐다
빵떡: 이런 애가 마스터인 거 보면 롤이 망겜은 맞다 ㅋㅋㅋㅋ
쓴소리: 웃긴데 영재 채팅창은 이 와중에 민교만 까고 있음
쓴소리 끝없는 복기에 고개 절레절레
겜생이 손가락으로 허공에 궁 각 그려봄
판은 후반으로 넘어가고, 오공이 전령을 먹었다는 로그가 화면에 그대로 뜬다. 그런데도 시야 하나 없이 엉뚱한 자리에 서 있는 진형을 보며 채팅창이 술렁인다.
겜생이: 자 후반 오공이 전령 먹었다고 로그 떴는데 시야도 없이 자리를 이상하게 잡음
멍뭉이: 브론즈인 나도 이해가 안 가는데, 이거 왜 저기 서 있는 거야
따박이: 그러니까 로그 뜨면 오공 어딨는지 아는데 왜 부쉬 시야를 안 잡았냐고
빵떡: 오공 E만 빠졌는데 플래시 박은 게 너무 에바 아니냐 ㅋㅋㅋ
물개: 뽀삐 시야 플레이는 잘했지만 플 때문에 빨리면서 진형이 이미 졌어
쓴소리: 그래서 또 싸움 나지, 이 판도 복기 예약이야
교니: 형은 그 와중에 침착하게 콜 하는데 팀이 안 따라줘
겜생이: 진형 무너지면 아무리 콜 좋아도 못 살려. 시야부터 말린 판이야
물개: 마지막 2천 개빵 어케 됐냐고 다들 궁금해하는 거 ㅋㅋ
빵떡: 그니까 아까 한 달치 월급 그거 정산 어케 됨 ㅋㅋㅋ 아무도 몰라
따박이: 종삽이 영재 욕하는 댓글 지우느라 바쁘다던데 ㅋㅋ
멍뭉이: 종삽이가 누구임
쓴소리: 영재 채팅 관리자. 민교는 빨아주고 상대는 까니까 지우기 바쁨
물개: 근데 결과 알고 보니까 너무 맘 아프다 ㅋㅋㅋㅋ 웃긴데 짠해
교니: 그래도 둘이 멸망전 팀 한번 하자 이러는 거 보면 케미는 확실해
빵떡: 애디 영재 민교 팀 하면 진짜 드라마 나온다 ㅋㅋㅋ 몇 판 버틸까
따박이: 일단 보는 우리가 못 버틸듯 ㅋㅋ
물개: 정글 애디 두 명 붙여놓은 느낌인데 폭력적이야
교니: 형은 노력형이야 쉿해 이거 다음 판에도 나올 거 같은데 ㅋㅋ
빵떡 2천 개빵 정산 궁금해 머리 긁적
물개 맘 아프다며 가슴 부여잡음
화면 속 두 사람은 벌써 다음 판을 잡고, 채팅창은 아직 아무 정산도 끝나지 않은 채로 다음 싸움을 예약하며 웃는다. 누가 범인인지는 끝내 정리되지 않았고, 신기하게도 아무도 그걸 진심으로 궁금해하지 않는다. 형은 노력형이야 쉿해, 그 한마디만 방 안을 오래 맴돌고, 멸망전 예고편은 이미 모두의 머릿속에서 조용히 돌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