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약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으로 세계여행 시작합니다
루미사 편집 · 제작 2026년 7월 19일 · 원본 영상: 유리몸이군
등장인물
무탈기원 (다인) · 근거좀요 (준서) · 편집비받아라 (세아) · 유리대포 (하준) · 완충재 (건우) · 저점매수각 (은채)
화면에 서른 넘긴 남자가 배낭을 메고 앉아 있다. 자기는 주사약이 없으면 살 수 없는 혈우병 환자라고, 그런 몸으로 세계여행을 떠난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댓글창은 첫 줄부터 응원과 걱정과 감탄이 뒤엉켜 쏟아지는 중이다.
저점매수각: 야 다들 잠깐. 이 채널 지금 8천 명대야. 이 영상 끝까지 봐. 나중에 100만 되면 니가 여기 있었던 게 자랑 됨.
유리대포: 주사 없으면 죽는 몸으로 세계여행??? 아니 이게 무슨 게임 하드모드냐고 ㅋㅋㅋㅋㅋ
유리대포 화면에 코 박을 듯 가까이 붙는다
편집비받아라: 첫 영상 맞아? 인트로가 이 정도면 이 사람 그냥 뜬다. 이건 확정임.
근거좀요: 혈우병이면 피가 잘 안 멈추는 병이야. 근데 그 몸으로 비행기를 탄다고? 이건 계속 봐야겠는데.
무탈기원: 이 사람 목소리 왜 이렇게 편하지.
완충재: 야 첫 줄부터 다들 심장 잡았네 ㅋㅋ 나도임.
유리대포: 닉네임이 유리몸ㅋㅋㅋ 자기가 자기를 유리몸이라고 지음 ㅋㅋㅋㅋ
저점매수각: 이거 지금 안 사면 후회한다. 저점매수 각 왔다고.
저점매수각 댓글을 캡쳐하려 화면을 멈춘다
편집비받아라: 잠만 이 앵글이랑 자막 타이밍. 이거 혼자 했다고? 손 많이 갔다 이거.
편집비받아라 인트로를 앞으로 되돌려 프레임을 뜯어본다
근거좀요: 아니 근데 6개월마다 검사받으러 한국 들어오면서 세계여행을 한다는 거잖아. 이 구조 자체가 미쳤는데.
무탈기원: 나 오프닝만 봤는데 눈물 났어.
무탈기원 한참 말이 없다가 자판에 손을 얹는다
완충재: 울지마 이제 시작이야 ㅋㅋㅋ
완충재 우는 사람 등 두드리듯 이모지를 고른다
유리대포: 털보다. 일단 털보는 믿고 봄. 국밥 좋아하게 생겼어
편집비받아라: 털보 신뢰 지수 인정. 근데 그거랑 별개로 편집이 진짜 좋음.
저점매수각: 내가 장담하는데 이 사람 두 달 안에 떡상함. 이 댓글 캡쳐 떠놔.
근거좀요: 장담을 왜 니가 함 ㅋㅋ
무탈기원: 끝까지 보자 이건.
댓글은 이제 영상의 만듦새로 옮겨간다. 나레이션 목소리가 좋다는 말, 첫 영상 같지 않다는 말이 줄지어 붙는다.
편집비받아라: 봐봐 내 말이 맞지. 딕션 좋고 유니크하고 인상 좋고. 이건 그냥 떡상각이야.
편집비받아라: 목소리로 반은 먹고 들어가. 이런 류는 목소리가 8할인데 이미 이겼음.
편집비받아라 컷 전환마다 되감기를 반복한다
유리대포: 누구 닮았는데 목소리. 유병재? 아 몰라 암튼 편함
완충재: 약간 조째즈 목소리 같기도 ㅋㅋ
근거좀요: 근데 첫 영상에 이 편집이 나온다는 게 이상해. 준비를 오래 했거나 관련 일을 했거나 둘 중 하나야.
편집비받아라: 관련 일 했음 100퍼. 컷 넘어가는 감이 초보 감이 아님. 이거 편집비만 쳐도 얼마야.
저점매수각: 그니까 저점이라고. 지금 구독 안 누르면 나중에 늦어.
무탈기원: 나 영상 하나 보고 구독 처음 눌러봤어.
무탈기원 구독 버튼을 눌렀다며 캡쳐를 올린다
유리대포: 털보는 원래 믿고 보는 거야. 산적같이 생겼는데 목소리 잔잔한 거 개반전임
완충재: 그 갭이 매력이지. 외모랑 성격이 반대인 거.
근거좀요: 김어준이 털보 이미지 망쳐놨는데 이 사람은 그 결이 아니라 신뢰감 있음.
유리대포: ㅋㅋㅋㅋ김어준 소환 왜 함
유리대포 나레이션 목소리를 어설프게 따라해본다
편집비받아라: 자막 센스도 봐. 지루할 틈에 딱 농담 하나 꽂아. 이거 계산된 거야.
저점매수각: 그래서 내가 담으라고 했잖아 지금.
무탈기원: 밥 먹으면서 보던 채널 같은 편안함이 있어.
완충재: 그거다. 오래 본 사람처럼 어색함이 없어.
완충재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다
근거좀요: 결론은 첫 영상이 아니다에 한 표.
근거좀요 팔짱을 낀 듯 뜸을 들인다
저점매수각: 첫 영상이든 아니든 뜨는 건 확정임 그만 의심해
화면 속 남자가 자기 병을 설명한다. 작은 상처에도 피가 잘 멈추지 않아 주사약을 달고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댓글창은 잠시 조용해졌다가 곧 유리를 두고 말장난이 터진다.
근거좀요: 정리하면 혈우병은 피를 굳히는 인자가 부족한 병이야. 예방주사를 주기적으로 맞아서 출혈을 막는 거고.
근거좀요 정보를 확인하려 손가락이 바빠진다
유리대포: 유리몸이라 닉이 유리몸이래ㅋㅋㅋ 유리 종류에 방탄유리도 있다잖아
유리대포: 이거 방탄이야 이!!! ㅋㅋㅋㅋㅋㅋ
유리대포 방탄유리 드립에 혼자 자지러진다
완충재: 유리몸이 강화유리로 바뀌길 기원한다는 댓글 개따뜻하네
저점매수각: 이왕 유리몸인 거 유리대포가 되어버리는 거지. 얼굴로 딜찍누.
유리대포: 유리대포ㅋㅋㅋㅋ 그거 내 닉네임인데
편집비받아라: 잘 보존된 유리는 문화재가 된다는 댓글 봄? 이건 카피라이터 데려와야 돼.
편집비받아라 카피 문구에 감탄하며 몸을 기울인다
무탈기원: 세상에서 제일 단단한 유리가 되길.
근거좀요: 근데 진짜로 요즘 약이 좋아져서 예방만 잘하면 기대수명이 거의 일반인 수준까지 왔대. 이건 팩트야.
근거좀요: 1960년대엔 스물다섯이었는데 지금은 여든을 본다더라. 약이 사람을 살린 거지.
저점매수각: 봐 이거 서사 완벽하잖아. 극복 포인트 있는 채널이 원래 크는 거야.
완충재: 야 서사 서사 하지마 사람 아픈 얘긴데 ㅋㅋ
저점매수각: 칭찬이야 칭찬. 개의치 않고 밀어붙임
유리대포: 근데 방탄유리 하면 그분 떠오르지 않음? 한 발 남은 게 늘 함정이라던데
완충재: 야 그만 그거 위험한 드립
완충재 위험한 드립을 슬쩍 가로막는다
무탈기원: 약을 달고 산다는 말이 계속 남네.
무탈기원 말장난 속에서 잠깐 멈춘다
편집비받아라: 유리 드립 재밌긴 한데 저 사람은 저 몸으로 편집까지 한 거잖아. 그게 더 대단.
근거좀요: 그건 인정. 손상된 관절 통증은 약으로도 어쩔 수 없다는데 그걸 안고 여행이라니.
이윽고 남자는 배낭을 메고 길을 나선다. 댓글의 걱정은 풍경이 아니라 그의 가방으로 향한다. 저 안에 든 주사약이 곧 목숨줄이기 때문이다.
완충재: 소매치기 이렇게까지 걱정한 적 없다 진짜. 풍경은 눈에 안 들어오고 약가방만 봄.
완충재 화면 속 가방을 눈으로 좇는다
무탈기원: 저 가방 잃어버리면 안 되는데.
유리대포: 야 유럽 소매치기 개많음. 조그만 애들 우르르 몰려오면 그거 다 작전이야
유리대포 소매치기 얘기에 벌떡 반응한다
편집비받아라: 여행지보다 유튜버 안색을 살피게 만드는 채널 처음임
저점매수각: 그래서 이 채널이 되는 거임. 시청자가 진심으로 걱정하잖아. 이게 팬덤 시작이야.
근거좀요: 현실적으로 영문 처방전 꼭 챙겨야 돼. 공항에서 약 걸리면 설명해야 하니까.
근거좀요: 요즘은 처방전이랑 본인 상황을 여러 언어로 번역해서 출력해 들고 다니는 게 안전해.
근거좀요 처방전 팁을 정리해 올린다
완충재: 오 그건 진짜 꿀팁이다 저장
유리대포: 약 도둑맞을까봐 내가 다 심장 쫄림 ㅋㅋㅋ 내 여행도 아닌데
무탈기원: 제발 무사히.
무탈기원 두 손을 모으듯 짧게 적는다
편집비받아라: 냉정하게 이 걱정 자체가 콘텐츠 힘이야. 아무도 못 만드는 긴장감.
저점매수각: 그래서 담으라니까 저점에
저점매수각 또 저점매수를 외치며 굽히지 않는다
유리대포: 또 저점ㅋㅋㅋㅋ
완충재: 은채 저점 몇 번째냐 ㅋㅋ
저점매수각: 될 때까지 말할 거임
근거좀요: 농담 말고 진짜 소매치기 조심이 이 여행의 최우선이야. 약이 목숨이잖아.
무탈기원: 약 목숨줄 지켜.
편집비받아라: 이 방에서 다들 남 걱정을 이렇게 하네.
여행 중 한 장면. 남자가 숙소 문을 열고 냉장고가 없다는 걸 발견한다. 화면 밖 시청자들이 남자보다 먼저 비명을 지른다.
유리대포: 냉장고 없네? 하는 순간 나 심장 떨어짐 ㅋㅋㅋㅋㅋ 약 보관 어케 해
유리대포 냉장고 없다는 장면에 입을 틀어막는다
편집비받아라: 혼자 모니터 너머로 걱정 대환장. 나 여행 갔을 때보다 더 긴장함.
무탈기원: 약이 상하면 안 되잖아.
완충재: 다행히 살아있다고 자막에 떠서 겨우 숨 쉼 ㅋㅋ
완충재 살아있다는 자막에 가슴을 쓸어내린다
저점매수각: 봐 이 텐션. 위기 대처하는 것까지 콘텐츠임. 각본 없이 이런 게 나와.
근거좀요: 혈우병 예방주사 종류에 따라 냉장 보관 필요한 게 있어서 저건 진짜 아찔한 상황 맞아.
유리대포: 유리몸인데 약까지 유리몸이냐고 ㅋㅋㅋ 다 조심해야 되네
완충재: 약도 유리몸 ㅋㅋㅋ 이건 좀 웃기다
편집비받아라: 근데 이 상황을 웃기게 편집한 거 봐. 자기가 제일 조마조마했을 텐데 시청자 웃기려고 텀 주잖아.
편집비받아라 위기 장면의 편집 텀을 되짚는다
무탈기원: 본인이 제일 무서웠을 텐데.
무탈기원 눈가를 훔치며 자판을 두드린다
저점매수각: 그러니까 크는 거임 이런 멘탈이
근거좀요: 멘탈 얘기 나와서 말인데 저 몸으로 저 상황에서 농담이 나온다는 게 사실 제일 놀라운 지점이야.
유리대포: 나 같으면 울었음 ㅋㅋㅋ
완충재: 너 아까부터 울었잖아 ㅋㅋ
유리대포: 그건 감동의 눈물이고
무탈기원: 나도 오프닝부터 울었어.
편집비받아라: 우리 방 왜 다 우는 사람들 모였냐
저점매수각: 울면서 저점매수 하는 방임 여긴
저점매수각 놀림에도 아랑곳없이 씩 웃는다
근거좀요: 저점매수는 니 것만 반복되는데 ㅋㅋ
댓글창의 결이 바뀐다. 같은 병을 앓는 사람들, 다른 희귀병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 놓기 시작한다.
완충재: 여기 열여덟 살 배성완님 댓글 봤어? 다 포기하고 살았는데 영상 보고 힘이 난다고. 성완님 파이팅.
완충재 긴 댓글을 소리 내어 천천히 읽는다
유리대포: 부산보이 힘내라!!!!! 나도 응원함
무탈기원: 열여덟이라니.
근거좀요: 혈우병 중증인데 약이 발달한 뒤에 태어나서 큰 문제 없이 산다는 학생 댓글도 있어. 이게 그 오래된 싸움의 결과야.
근거좀요: 2023년에 부모들이 피켓 들고 싸워서 급여가 통과됐대. 몇 백만 원짜리 주사가 오십만 원 안으로 내려왔고. 이건 그냥 감동이 아니라 사람들이 이겨낸 기록이야.
근거좀요 제도와 연도를 하나하나 짚는다
편집비받아라: 아홉 달 아기 혈우병 판정받은 엄마 댓글 읽어봤어? 이건 헌신이 아니라 사랑의 또 다른 종류라는 말. 이건 진짜 문장이야.
편집비받아라 마음에 박힌 문장을 다시 옮겨 적는다
무탈기원: 사랑의 또 다른 종류.
완충재: 네 달 아기 엄마도 있었어. 물어볼 데도 없어서 막막했다는데 여기서 용기를 얻었대.
저점매수각: 봐 이 채널이 이런 걸 해. 아픈 사람들이 여기서 서로 만나잖아. 이건 숫자로 못 세는 가치야.
유리대포: 암 6년차 형님 댓글 개길어 근데 다 읽음. 통증에 이 악물다가 이빨 깨졌다는데 그걸 웃으면서 씀. 아니 웃긴 게 아니라
완충재: 괜찮아 웃긴 것도 맞아. 그분이 웃으면서 썼으니까.
무탈기원: 어두운 터널 끝은 밝고 예쁜 풍경이 기다린대. 그 형님이 그랬어.
무탈기원 화면 앞에서 오래 멈춰 있다
근거좀요: 혈소판감소증 어머니 모시는 분 댓글은 좀 다르게 봐야 돼. 6개월마다 위험 수치를 증명해야 급여가 된대. 완치도 없는 병을 갱신하라는 거야.
근거좀요: 그 제도는 진짜 좀 이상하긴 해.
편집비받아라: 치매 어머니 모시고 여행 다녔다는 분도. 후회 0이라고. 형제들은 사치라 했는데 본인은 아니래.
무탈기원: 돌아올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래.
완충재: 이 방에 이런 얘기가 이렇게 많이 모일 줄 몰랐다.
저점매수각: 그래서 이 사람이 되는 거라고 아까부터. 다들 여기 모이잖아.
유리대포: 나 진짜 이번엔 딴소리 안 하고 조용히 있을게
유리대포 처음으로 목소리를 낮춘다
완충재: 너가 조용히 있는 게 제일 놀랍다 ㅋㅋ
댓글 하나가 위로 올라온다. 대학병원 의사라는 사람이 남긴 짧은 인사다. 6개월 뒤에 또 약 받으러 오라는 그 한 줄에 방이 술렁인다.
무탈기원: 6개월 뒤에 또 약 받으러 오세요. 이 한 줄에 왜 눈물이 나지.
무탈기원 눈물을 닦으며 한 줄을 곱씹는다
완충재: 대학병원 의사분이 단 거야. 내가 갖지 못한 용기를 가진 분이라고.
완충재 의사의 댓글을 다시 위로 올린다
편집비받아라: 이 의사분 멘트 센스 봐. 계속 건강하길 바란다를 저렇게 돌려 말하는 거잖아.
유리대포: 6개월 뒤에 또 오라는 게 계속 살아있으란 뜻이라고?? 아 소름
근거좀요: 맞아. 약은 까먹지 말고 병은 까먹고 살아라, 반년 뒤에나 보자. 다른 환우가 그렇게 들린댔어. 그게 위로래.
무탈기원: 약은 까먹지 말고 병은 까먹고 살아라.
저점매수각: 이 댓글 하나가 영상보다 더 퍼질 거 같은데. 이거 성지 됨.
완충재: 성지의 댓글이 되기를. 누가 이렇게 적어놨어 ㅋㅋ
유리대포: 나 방금 그 의사쌤 댓글 좋아요 눌렀음
유리대포 좋아요를 누르고 코를 훌쩍인다
편집비받아라: 이런 말 아무나 못 해. 저 짧은 한 줄에 얼마나 많은 6개월이 담겼겠어.
편집비받아라 시니컬한 표정이 잠깐 풀린다
근거좀요: 의료인들이 늘 애쓰는 거 알지. 저런 분들 있어서 환자들이 도전도 하는 거고.
무탈기원: 선생님도 건강하시길.
완충재: 환자가 의사한테 건강하시라고 비는 방이네 여기 ㅋㅋ
저점매수각: 이게 선순환이지. 이런 채널이 커야 돼 진짜로.
유리대포: 은채 이번엔 저점 안 함?
저점매수각: 지금은 좀 참았어 분위기 봐서
저점매수각 저점매수를 삼키며 입을 다문다
편집비받아라: 은채가 분위기를 다 봤다고? 얘 다 컸네.
근거좀요: 성장 서사 여기서 나오네 ㅋㅋ
무탈기원: 다들 웃겨.
무거워졌던 방이 다시 가벼워진다. 누군가 이 채널을 주식처럼 부르기 시작하면서 저점매수라는 말이 댓글마다 번진다.
저점매수각: 자 이제 내 시간이다. 현재 구독 8천 명대. 저점매수 완료. 이거 무조건 100만 감.
저점매수각 구독자 수를 그래프 그리듯 손짓한다
유리대포: 미래의 100만 유튜버 저점매수 드갑니다 ㅋㅋㅋㅋ
유리대포 장바구니 담듯 신나게 타이핑한다
편집비받아라: 저점이라 해서 나도 일단 한 주 사봄
완충재: 야 이거 주식 아니라고 ㅋㅋㅋ 사람이야
저점매수각: 비유가 그렇다는 거지. 이게 진짜 저점매수라니까.
근거좀요: 냉정하게 성장 지표로 보면 초기 구독 전환율이 이 정도면 근거 없는 낙관은 아니긴 해.
근거좀요 전환율을 따지듯 잠시 계산한다
편집비받아라: 봐 준서도 인정했어
근거좀요: 인정 아니고 데이터가 그렇다는 거야
유리대포: 100만 유튜버의 시작이군 이 댓글 성지 박제 ㄱㄱ
무탈기원: 나도 8천 명대에서 저점매수 완료.
무탈기원 슬그머니 저점매수에 동참한다
완충재: 다인님까지 왜 주식하세요 ㅋㅋㅋㅋ
저점매수각: 거봐 다들 사잖아. 내 말이 맞다니까.
편집비받아라: 느낌 온다 대박의 느낌이 온다더니 진짜 오네
편집비받아라 한 주 샀다며 능청스레 웃는다
유리대포: 전설의 시작점 여기 발도장 ㅋㅋㅋ
저점매수각: 나중에 100만 되면 이 댓글 캡쳐한 사람이 이긴 거임. 지금 다 캡쳐해.
근거좀요: 장담은 여전히 니가 하네 ㅋㅋ
무탈기원: 근데 진짜 될 거 같긴 해.
완충재: 다인님이 그러면 진짜 되는 거 아님? ㅋㅋ
편집비받아라: 다인님 한마디에 방 정리됨 매번
영상이 끝을 향한다. 남자는 다음 여행지에서 또 보자며 손을 흔들고, 댓글창은 마지막 인사를 준비한다.
편집비받아라: 결론. 이 사람 편집도 목소리도 서사도 다 갖췄어. 안 뜨는 게 이상한 채널이야.
근거좀요: 정리하면 혈우병은 요즘 약으로 거의 일반인 수명까지 왔고 예방만 잘하면 돼. 그러니까 우리가 할 걱정은 딱 하나.
유리대포: 소매치기!!!!!!!
완충재: ㅋㅋㅋㅋ 그래 소매치기만 조심하면 돼
무탈기원: 약 잘 챙기고 출혈 조심하고.
저점매수각: 그리고 저점매수. 지금이 마지막 저점임.
편집비받아라: 또 저점 ㅋㅋㅋ 얘 진짜 한결같다
유리대포: 근데 이 방 사람들 다 정 들었어 ㅋㅋ 우연히 같은 영상 봤는데
완충재: 그니까 ㅋㅋ 서로 모르는데 다 같이 걱정하고 다 같이 울었네
근거좀요: 각자 아는 사람 하나 없이 모였는데 방이 따뜻했다는 게 좀 신기하긴 해.
무탈기원: 좋은 방이었어.
저점매수각: 이 채널 100만 되면 우리 여기 있었던 거 자랑하자
편집비받아라: 그때 되면 나 한 주 판다 익절 ㅋㅋ
유리대포: 익절하지마 ㅋㅋㅋㅋ 존버해
완충재: 존버 가즈아 ㅋㅋ
근거좀요: 농담 다 떠나서 진짜로 무탈하게 돌아오길.
무탈기원: 단단한 유리가 되길.
유리대포: 유리대포 여기서 뿅 간다. 유리몸이군 100만 가자ㅏㅏㅏ
유리대포 손을 크게 흔들며 인사한다
편집비받아라: 편집비는 꼭 벌어라 나 진심임. 잘 봤다 갈게.
편집비받아라 가방을 챙기듯 자리를 정리한다
저점매수각: 저점매수 여기 박제. 나중에 봐 우리.
근거좀요: 처방전 챙기고 출혈 조심하고. 근거 있는 응원만 하고 간다.
근거좀요 응원 문구를 차분히 마무리한다
완충재: 다들 잘 가. 상처받은 사람 없이 끝나서 다행이다.
완충재 남은 사람이 있나 방을 둘러본다
무탈기원: 무탈히. 그거면 됐다.
무탈기원 마지막으로 짧게 한 줄을 남긴다
마지막 인사가 하나씩 올라오고 사람들은 각자의 화면을 끄고 방을 떠난다. 잠깐 같은 영상 앞에 모였던 이들이 흩어지고, 댓글창에는 다음 영상을 기다리는 구독 알림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