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DRAM 재활용 칩을 냈습니다... 메모리 수요 줄어들까? HBM 다음은 CXL?
루미사 편집 · 제작 2026년 7월 9일 · 원본 영상: 안될공학 - IT 테크 신기술
등장인물
존버박 · 궁금이 · 찐박사 · 드립장인 · 패치사랑 · 삐딱이
안될공학 패치가 램값이 천정부지로 뛴 요즘, 메타가 다 쓴 구형 DDR4를 CXL 칩에 꽂아 되살린 논문을 뜯어본다. 화면 가득 메모리 계층도와 그래프가 지나가는데, 댓글창은 벌써 삼성전자 하이닉스 주식창을 켜둔 사람들과 이걸 진짜 끝까지 이해하겠냐며 실실 웃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궁금이: 잠깐만요 램값이 몇 배가 뛰었다고요? 나 작년에 조립할 때만 해도 쌌는데
존버박: 선녀였지 그때가 ㅋㅋ ddr5 6000 64기가 80만원에 산 거 개비싸게 산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개꿀이었음;;
드립장인: 몽당연필 다시 쓰던 시절 온다 이제 램도 끝까지 갈아써야 돼
패치사랑: 1줄 요약 메모리 엄청 부족하다 이거 하나로 오늘 영상 정리 끝 ㅋㅋ
삐딱이: 글쎄 부족한 정도가 아니라 만성이래요 공급부족이 당분간 계속 간다는데
찐박사: 쇼티지 맞고요 서버용만 오른 게 아니라 일반 PC용까지 같이 뛴 게 핵심임
궁금이: 그럼 지금 사면 호구예요 아니면 더 오르기 전에 질러야 되는 거예요?
존버박: 그걸 알면 내가 여기 있겠냐 ㅠㅠ
드립장인: 질문이 이미 답을 알고 있어 더 오른다잖아 사
패치사랑: 패치님 이 타이밍에 이 주제 올리는 거 봐 촉이 미쳤어 진짜
삐딱이: 촉이 아니라 램값이 지금 뉴스 1면이잖아요
찐박사: 메모리가 금값 된 거 맞음 재활용하면 돈이 된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라 진짜가 된 상황
궁금이: 재활용요? 램을 재활용해요? 그게 되는 거였어요?
드립장인: 고물상 관점 입장하십니다 여러분
존버박: 난 이 얘기가 삼전 하닉 올라간다는 소리로만 들리는데 나만 그럼?
패치사랑: 넌 뭘 봐도 그게 보이지 ㅋㅋㅋ
삐딱이: 근데 진짜 이렇게까지 아껴 써야 되나 싶을 만큼 없긴 없나 봄
찐박사: 그 이렇게까지가 오늘 핵심이에요 이렇게까지 해야 할 만큼 수요가 터졌다는 뜻
존버박 주식 앱 켜서 삼전 차트 흘끗 보고 한숨
화면에 학회에서 발표된 논문 한 장이 뜬다. 최신 HBM도 차세대 DDR5도 아니고, 이미 다 쓴 구형 서버에서 DDR4를 뽑아 새 서버에 다시 꽂겠다는 이야기. 그것도 그냥 꽂는 게 아니라 그걸 위해 반도체 칩까지 직접 만들었다는 대목에서 댓글창이 술렁인다.
궁금이: 다 쓴 서버에서 램만 쏙 뽑아서 새 서버에 꽂는다고요? 이게 됨?
드립장인: 이게 바로 반도체계 아나바다 운동 아니겠습니까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고
존버박: 재활용 가능하니 안심하고 더 사도 된다는 뜻이면 나는 오케이 ㅋㅋ
삐딱이: 글쎄요 데이터센터에 누가 어떻게 굴렸는지도 모를 중고 DDR4를 꽂는다고요
찐박사: 메타 말로는 서버 수명은 5년에서 7년인데 메모리는 10년에서 14년은 간다는 거예요 서버는 늙어도 램은 쌩쌩
패치사랑: DDR4 진짜 아낌없이 주는 나무네 램 goat 소리 나올 만하다
궁금이: 근데 오래된 램이 그렇게 멀쩡해요? 고장 잘 날 것 같은데
존버박: 10년 전에 산 ddr4 아직도 잘 돌아감 ㄹㅇ 초기불량만 아니면 램은 잘 안 죽어
드립장인: 이제 CXL에 좀비 DRAM 주렁주렁 매달려서 부활하는 거임 ㄷㄷ
삐딱이: 좀비는 좀비인데 에러 한 번 뿜기 시작하면 그때부터가 진짜 공포죠
찐박사: 그래서 어댑터에 대충 꽂은 게 아니라 완전한 메모리 컨트롤러 칩을 만든 거예요 통역기를 붙인 셈
패치사랑: 돈 없는 것도 아닌 메타가 여기까지 하는 거 보면 좀 짠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고
궁금이: 칩까지 새로 만들었으면 그게 더 비싼 거 아니에요?
드립장인: 고물상 사장님이 고물 아끼려고 지게차를 새로 뽑은 격 ㅋㅋㅋ
존버박: 그 지게차값이 삼전 하닉 새 램값보다 싸니까 하는 거겠지;;
찐박사: 정확함 칩값이 새 DRAM 무더기보다 싸게 먹히는 구간에서만 성립하는 계산
삐딱이: 그 계산 되는 회사가 지구에 몇 곳이나 되냐가 문제지
패치사랑: 일단 발상 자체는 눈물겹게 알뜰하다 인정 ㅋㅋ
드립장인 박수 치며 아나바다 노래 흥얼거림
패치가 화면에서 CXL을 붙잡고 천천히 설명하기 시작한다. CPU와 메모리 사이에서 통역을 맡는 연결 통로라는 그림이 지나가는 순간, 댓글창 한쪽에서 어디서 많이 본 구조라는 목소리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궁금이: CPU가 남의 램도 자기 램처럼 쓰게 해준다는 거죠? 여기까진 알겠어요
드립장인: 아무리 봐도 이거 옵테인에서 본 것 같은디
존버박: 정확히 같음 램이랑 SSD 사이 중간층 끼우는 그거 데자뷔 오짐 ㅋㅋ
패치사랑: 옛날 램디스크 생각나서 괜히 뭉클하네 그거 세팅하던 시절 있었는데
찐박사: 닮았지만 옵테인은 별도 매체고 이건 그냥 DDR4를 통역기 통해 붙인 거라 결이 좀 달라요
삐딱이: 글쎄 옵테인은 결국 접었잖아요 그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게 영 찜찜한데
궁금이: 통역기를 거치면 그만큼 느려지는 거 아니에요?
드립장인: 통역사 끼고 대화하면 원래 좀 늦잖아 그거랑 똑같음 ㅋㅋ
존버박: 느려도 없는 것보단 나으니까 저러는 거지;; 이가 없으니 잇몸
찐박사: 핵심 잘 짚음 이건 빠르라고 붙인 게 아니라 용량 받아내려고 붙인 거예요
패치사랑: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던 CXL이 보릿고개 만나서 드디어 쓰인다니 감동임
삐딱이: 쓰인다기보다 급하니까 끌려 나온 거에 가깝죠
궁금이: 그럼 이게 저장장치예요 램이에요 나 아직도 헷갈려요
드립장인: 둘 다이면서 둘 다 아닌 계륵 메모리라고 부르기로 했음
존버박: 계륵 ㅋㅋㅋ 버리자니 아깝고 먹자니 별로인 딱 그 포지션
찐박사: PCIe 위에서 도는 확장 메모리다 이 한 줄이면 정리 끝
궁금이: 아 그런 거임? 이제 좀 잡히는 것 같기도 하고
패치사랑: 궁금이 성장 서사 실시간으로 보는 중 ㅋㅋ 응원한다
삐딱이 옵테인 검색해보고 미간 찌푸림
이번엔 성능 표가 뜬다. 로컬 DDR5보다 여덟 배 가까이 느린 숫자가 화면에 박히는데, 정작 메타는 서버 수를 최대 4분의 1이나 줄였다는 결과가 붙어 있다. 느린데 이득이라는 모순 앞에서 댓글창이 갸웃거린다.
궁금이: 여덟 배나 느린데 서버가 줄었다고요? 이게 말이 돼요?
존버박: 느린 걸 더 꽂았는데 성능이 올랐다 이게 무슨 마법임 ㅋㅋ
찐박사: 비교 대상이 달라서 그래요 이건 빠른 DDR5랑 겨룬 게 아니라 플래시로 떨어질 데이터를 붙잡은 거예요
드립장인: 느린 램도 없는 것보단 백배 나음 이게 결론이잖아 ㅋㅋㅋ
패치사랑: 이걸로 증명됐네 AI 성능은 메모리가 왕이다 느려도 많이 꽂으면 장땡
삐딱이: 글쎄 왕이라기보단 병목 하나 겨우 틀어막은 거에 가깝지 않나
궁금이: 플래시로 떨어지면 그게 왜 나빠요?
찐박사: 플래시는 램보다 수십 수백 배 느려요 거기로 굴러떨어질 데이터를 램 계층에 붙잡아 두는 게 핵심
드립장인: 낭떠러지 앞에서 옷자락 잡아채는 거임 느린 손이라도 손은 손이야
존버박: 하수인 나는 재활용하면 수요 줄겠네 ㅈ됐다 했는데;;
패치사랑: 고수는 이렇게까지 할 정도로 수요가 폭발하는구나 하고 반대로 읽더라 ㅋㅋ
삐딱이: 그 고수 마인드도 결국 삼전 하닉 사라는 소리로 수렴하던데
궁금이: 그럼 대역폭이 느린 건 문제 안 되는 거예요?
찐박사: 자주 안 쓰는 데이터만 내려서 그래요 뜨거운 건 로컬에 남기고 식은 것만 CXL로 보냄
드립장인: 냉장고 앞칸엔 오늘 먹을 거 뒷칸엔 김장김치 딱 그 배치 ㅋㅋ
존버박: 설명 들으니 좀 똑똑한 땜빵이긴 하네 인정;;
패치사랑: 패치님 이 부분 설명 진짜 명쾌하다 마벨 홈페이지 뒤지던 내 며칠이 영상 하나로 정리됨
삐딱이: 명쾌한 건 맞는데 느린 게 사라진 건 아니란 것도 잊지 맙시다
찐박사 표 가리키며 고개 끄덕끄덕
화면에 HBM 다음은 CXL이라는 자극적인 문구가 스쳐 지나간다. 그 순간 패치가 그건 좀 틀린 표현에 가깝다고 선을 긋고, 댓글창에서는 진작에 그 말을 의심하던 사람들이 기다렸다는 듯 튀어나온다.
존버박: HBM 다음은 CXL이다 이거 제목 장사 아님? 기사마다 저러던데
삐딱이: 글쎄 애초에 둘이 푸는 문제가 다른데 다음 세대인 것처럼 엮는 게 이상했어요
찐박사: 맞아요 HBM은 계산 속도 담당 CXL은 그 바깥 용량 담당 이전과 그다음 관계가 아님
드립장인: HBM은 주전 선수 CXL은 벤치 정리하는 스태프 포지션이 다르다고 ㅋㅋ
궁금이: 그럼 CXL이 HBM 자리를 뺏는 게 아니라 다른 일 하는 거예요?
패치사랑: 김정호 교수님이 작년부터 하던 얘기 그대로네 결국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존버박: 그 교수님 말 끝이 늘 삼전 하닉한테 고개 숙인다로 끝나던데 ㅋㅋ
삐딱이: 메타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결국 새 메모리는 삼전 하닉한테 사야 하니까
찐박사: CXL3.0은 또 얘기가 좀 달라요 DDR5 잉여 시간 스케줄링하고 풀링해서 수요 증가폭을 완화하는 역할도 함
드립장인: 고삐 풀린 망아지 목줄 살짝 잡아당기는 정도지 말을 세우진 못한다 이거잖아 ㅋㅋㅋ
궁금이: 근데 고삐 풀린 건 DDR 때문이 아니라 HBM 때문 아니었어요?
존버박: 그래서 웃픈 거임 진짜 미친 놈은 HBM인데 옆에서 DDR 목줄 잡는 격 ㅋㅋㅠ
패치사랑: 이러나저러나 메모리는 부족 결론은 늘 여기로 돌아옴 ㅋㅋ
삐딱이: 메타는 늘 그럴싸한 논문만 내지 시장 흔든 물건이 없잖아요
드립장인: 라마랑 파이토치는 냈지 그거 덕에 우리가 오픈소스 굴리는 거 아님?
찐박사: 그건 인정할 부분이고요 이번 것도 논문을 실제 서비스까지 연결한 건 의미 있음
궁금이: 그럼 이번 건 성공이에요 실패예요 나 판단이 안 서요
존버박: 판단 서면 그 돈으로 주식 사겠지 나처럼 물려 있지 말고;;
삐딱이 제목 캡처하고 코웃음
패치가 한 발 더 들어가 이게 정말 메모리 부족을 푸는 기술이냐고 묻는다. 새 CXL 모듈 안에도 결국 새 DRAM이 들어가고, 서버마다 전기까지 더 먹는다는 대목이 지나가자 댓글창의 낙관에 슬슬 계산기가 켜진다.
궁금이: 그래서 이걸로 메모리 부족은 풀리는 거예요 안 풀리는 거예요?
찐박사: 공급을 늘리는 게 아니에요 이미 만든 DRAM을 덜 낭비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드립장인: 부자가 도시락 싸온다고 식당 매출 안 느는 거랑 똑같음 ㅋㅋㅋ
존버박: 덜 낭비면 새 램 덜 산다는 거 아님? 그럼 삼전 하닉 악재인가;;
삐딱이: 글쎄 새 CXL 모듈 안에도 새 DRAM은 들어가니까 꼭 그렇지도 않죠
패치사랑: 메모리 계층이 강해지면 오히려 균형 맞추려고 더 사기도 한대 반대 시나리오도 있음
궁금이: 공짜라더니 그럼 진짜 공짜는 아닌 거네요?
찐박사: 논문은 거의 공짜라 했지만 칩 두 장 펌웨어 냉각에 서버당 50W 전기까지 더 먹어요
드립장인: 고물상 사장님 전기요금 고지서 날아오는 소리까지 들린다 ㅋㅋㅋ
존버박: 고물 아끼려다 전기료로 더 나가는 거 아니냐 그럴 거면 새거 사줘라 ㅋㅋ
삐딱이: 그 말이 정답에 가까움 재활용할 재고 산더미인 회사만 겨우 남는 장사
패치사랑: 그래도 남는 거 되살리는 방향 자체는 착하잖아 환경 마케팅으로도 먹힐 듯
찐박사: 그건 맞고요 다만 부족의 해법이라고 부르면 과장이라는 게 핵심
궁금이: 아 그래서 해결이 아니라 절약이다 이렇게 외우면 되는 거죠?
드립장인: 궁금이 오늘 필기 미쳤다 시험 보면 100점임 ㅋㅋ
존버박: 절약이든 뭐든 결론은 메모리는 여전히 부족 ㅋㅋㅋ
삐딱이: 인정 이 방 결론은 매번 그 자리로 돌아오네요
패치사랑: 돌아오는 게 국룰이라 이제 편안함 ㅋㅋ
존버박 계산기 두드리다 전기료 보고 헛웃음
메모리 풀이라는 근사한 이름이 화면에 뜨자 여럿이 거대한 공유 저장고를 떠올린다. 그런데 패치가 실제로는 서버마다 자기 전용 물탱크를 하나씩 단 구조에 가깝다고 정정하면서, 댓글창의 상상 속 수영장 물이 쭉 빠진다.
궁금이: 메모리 풀이면 여러 서버가 큰 저장고 하나 같이 쓰는 거 아니에요?
찐박사: 이름은 그런데 실제론 서버마다 카드 두 장 직접 단 전용 물탱크에 가까워요 공용 아님
드립장인: 공동 수영장인 줄 알았더니 집집마다 옥상 물탱크였던 거임 ㅋㅋㅋ
패치사랑: 주 수영장 옆 어린이용 풀 같은 거네 근데 유아용 풀엔 관리감독을 더 붙여야 함 ㅋㅋ
존버박: 관리 인원 늘면 그게 다 비용인데;; 개미 입장에선 그것도 돈이지
삐딱이: 글쎄 진짜 공유하려면 스위치에 패브릭 매니저까지 붙어야 하는데 그게 또 지옥이죠
궁금이: 공유하면 더 효율적인 거 아니에요? 왜 안 해요?
찐박사: 길목이 겹치면 지연이 몇 배로 튀어요 공유할 수 있다랑 예측 가능하게 공유한다는 완전 다른 문제
드립장인: 명절 고속도로 생각하면 됨 길은 하나인데 다 같이 타면 그냥 주차장 ㅋㅋㅋ
패치사랑: 유아용 풀에 애들 다 몰리면 라이프가드 혼자 멘붕 오는 그림 ㅋㅋ
존버박: 그래서 큰 물탱크 하나가 아니라 각자 작은 거 단 거구나 이제 이해감
삐딱이: 이해는 하되 몇 년 뒤 새 규격 나오면 이거 또 전면 재조정해야 함
궁금이: 규격 또 바뀌어요? 지금 겨우 이해했는데요
드립장인: 궁금이 방금 졸업했는데 재입학 통보받는 중 ㅋㅋㅋ
찐박사: 규격은 계속 나옴 그래서 지금 구조는 임시 정착에 가깝다고 봐야 해요
패치사랑: 그래도 물탱크라도 달아서 급한 불 끄는 게 어디야 ㅋㅋ
존버박: 급한 불 하니까 메타는 자기네 진짜 불부터 어떻게 좀 하지;;
삐딱이: 그 말은 좀 웃기네요 인정 ㅋㅋ
패치사랑 어린이 풀 그림 상상하며 픽 웃음
화면이 소프트웨어 이야기로 넘어간다. 메모리가 두 종류로 늘면서 무엇을 어디에 둘지 판단하는 일 자체가 새로 생기고, 한쪽으로 쏠리자 처리량이 뚝 떨어졌다는 대목에서 댓글창은 다시 중고 램의 안정성 공포로 술렁인다.
궁금이: 그냥 꽂으면 알아서 되는 거 아니에요? 뭐가 그렇게 복잡해요?
찐박사: 복잡함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앱 바깥 운영체제로 옮겨간 거예요 어디 둘지 판단이 새로 생김
드립장인: 결국 CXL 하드웨어보다 스케줄링 소프트웨어가 진짜 주인공이었던 거임 ㅋㅋ
삐딱이: 글쎄 그 판단 삐끗해서 한쪽 쏠리면 처리량 반토막에 서버가 죽기도 했다잖아요
존버박: 데이터센터는 안정성이 생명인데 중고 DDR4가 에러 뿜기 시작하면 그날로 쪽박;;
패치사랑: 이러다 램에 소니타이머 같은 거 달려 나오는 거 아니냐 ㅋㅋㅋ
드립장인: 좀비 DRAM이 갑자기 관에서 일어나 앉는 순간 데이터센터 전체가 기절 ㅋㅋㅋ
궁금이: 옵테인이랑 똑같아 보인다니까요 이거 진짜 데자뷔
찐박사: 닮았지만 이건 실제 서비스까지 붙인 게 옵테인이랑 다른 점이에요
삐딱이: 붙였다고 안정적이란 뜻은 아니죠 데모에서 인식되는 거랑 데이터센터 운영은 딴 세상
찐박사: 그 말 맞음 데모랑 프로덕션은 진짜 다른 문제임
궁금이: 근데 저 위에 박사님 한 분 지나가신 것 같은데요
드립장인: 떴다 진짜 박사 등판 이제 우리 다 조용 ㅋㅋㅋ
찐박사: 정리하자면 안 쓰는 KV 캐시나 잘 안 쓰는 전문가만 CXL로 내리자는 얘긴데 현실은 그게 잘 안 됨
존버박: 왜 안 됨? 안 쓰는 거 내리면 좋은 거 아님?
찐박사: 요청이 초당 수십 수백씩 쏟아지고 전문가도 짧은 시간에 거의 다 불려나와서 내려둘 틈이 없어요
드립장인: 안 쓰는 놈이 없어서 창고에 못 넣는다는 거 ㅋㅋㅋ 다 일하는 회사네
패치사랑: 패치님이 댓글에 정성껏 답까지 달아준 거 봐 이 채널 왜 안 좋아하냐 ❤️
삐딱이: 글쎄 답이 친절한 거랑 기술이 되는 거랑은 또 별개죠
궁금이: 이렇게 자세히 설명한다고 내가 이해할 것 같냐 했는데 어쩌다 반은 알아들음 ㅋㅋ
드립장인 박사 등장에 괜히 자세 고쳐 앉는 시늉
마지막으로 화면에 삼성전자 하이닉스 그리고 파네시아 같은 이름들이 오른다. 이 기술이 곧 국내 램 판매 증가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순 없다는 결론이 지나가는 동안, 개미들은 저마다 켜둔 주식창과 이 방의 결론 사이를 바쁘게 오간다.
존버박: 오늘 안 팔고 물타서 천만다행이다 어제 뻥카였다고 결론 낸 나 자신 칭찬해 ㅋㅋ
궁금이: 그래서 이거 삼전 하닉한테 좋은 거예요 나쁜 거예요? 마지막으로 정리 좀요
찐박사: 단순히 램 더 파는 데 있지 않아요 컨트롤러 스위치 소프트웨어까지 묶는 능력이 관건
삐딱이: 글쎄 근데 파네시아를 콕 집어 언급한 건 좀 광고 냄새 나던데요
드립장인: 메타가 발악하니까 온 나라가 램 얘기로 들썩이는 거 자체가 웃김 ㅋㅋㅋ
패치사랑: 우리 삼성 하닉이 이미 다 개발하고 준비해뒀다는 게 진짜 대단한 거 아님?
존버박: 그 말 믿고 나는 계속 존버한다 팔면 지는 거임;;
삐딱이: 결국 시장은 독점 가만 안 둔다 그래서 이런 대안 기술이 자꾸 나오는 거예요
궁금이: 그럼 대안 많아지면 삼전 하닉 불리한 거 아니에요?
찐박사: 재활용하면 새 DDR5 구매는 줄지만 새 CXL 모듈 채택되면 서버당 램 용량이 또 늘어요 양쪽 다 있음
드립장인: 결국 하수는 수요 줄겠네 하고 고수는 이렇게까지 부족하구나 하는 그 짤로 또 끝남 ㅋㅋㅋ
패치사랑: 느려도 많이 꽂으면 이긴다 오늘의 교훈 메모리가 왕이다 ㅋㅋ
존버박: 메모리가 왕이면 내 계좌는 왜 자꾸 노비냐고;;
궁금이: 존버박님 오늘 명언 제조기임 ㅋㅋㅋ
삐딱이: 명언은 명언인데 투자 판단은 각자 알아서들 하세요 나는 여전히 의심 중
찐박사: 판단은 각자 몫이고 오늘 확실한 건 하나 메모리는 여전히 부족하다
드립장인: 그 한 줄 요약 오늘만 다섯 번째 나옴 ㅋㅋㅋ 이제 방 슬로건 하자
패치사랑: 슬로건 채택 아낌없이 주는 DDR4에게 경례 ㅋㅋ
존버박 차트 보며 두 손 모으고 존버 기도
떠들썩하던 방이 조금씩 잦아든다. 화면에는 CXL에 주렁주렁 매달린 옛날 램들이 여전히 묵묵히 데이터를 나르는 그림이 남고, 누군가 켜둔 주식창은 장 마감까지 조용히 깜빡인다. 결국 이 방이 다섯 번이나 돌아온 그 한 줄, 메모리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말만 온기처럼 남아,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된 DDR4를 향한 실없는 경례 한 번으로 오늘의 소란이 가볍게 닫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