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이광수가 되기 전 버티며 살았던 신인 시절
루미사 편집 · 제작 2026년 7월 9일 · 원본 영상: 하루한쪼가리
등장인물
조목이 · 눈시울 · 드립창고 · 식은눈 · 사정통 · 반장
이 영상은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 양세찬이 모여 이광수의 신인 시절을 들춰보는 토크다. 유재석이 첫 개런티가 생각나느냐 묻자 이광수가 머뭇거리며 답을 꺼내고, 댓글창은 짠하다는 반응과 웃음이 뒤엉켜 시끌시끌하다.
드립창고: 이 조합 훈훈한거 왜 이렇게 어색하냐 ㅋㅋㅋ
눈시울: 나만 그런거 아니지 평소에 서로 놀리기 바쁜 사람들이라
식은눈: 웃겨 죽는줄 진지하게 앉아서 옛날얘기 하니까 소름
조목이: 근데 유재석이 이런 질문 잘 안하는데 오늘 작정하고 물어보네
사정통: 첫 개런티 생각나요 이 한마디에 판도라 열림
드립창고: 개런티 물었는데 왜 내가 긴장되냐
반장: 얘들아 아직 시작도 안했어 심호흡부터
눈시울: 광수 표정부터 이미 사연 있어 보임 ㅜㅜ
식은눈: 어차피 사연 있는 정도가 아니라 대하소설 각인데
조목이: 자 받아적어 첫 개런티 얼마였냐가 오늘의 메인 질문
사정통: 광수 어버버 하는거 봐 뭔가 나온다 나온다
반장: 다들 팝콘 챙겼지 이거 그냥 예능 아닌 것 같은데
드립창고: 훈훈 예능인 척 하는 다큐멘터리 아니냐고
눈시울: 벌써 코끝 찡한데 나 왜이래
식은눈: 아직 숫자도 안 나왔는데 우는 사람 등장
조목이: 침착해 팩트부터 듣고 울든지 하자
사정통: 자 첫 개런티 공개 초읽기 들어간다
눈시울 눈가를 벌써 훔치며 화면 앞으로 당겨 앉는다
드립창고 팔짱 끼고 실실 웃다가 멈칫한다
마침내 300 300 이라는 숫자가 두 번 튀어나오고 방 안의 온도가 순간 확 바뀐다.
조목이: 나왔다 300 300 근데 이게 한 회당이야 전체야
식은눈: 하이킥이 몇년전인데 300이면 적은거 맞지
사정통: 저 300도 회사가 다 가져갔다잖아 본인 손에 얼마 쥐었겠어
드립창고: 300 300 두번 말하는거 봐 강조하려고 두번 친게 아니고 그게 다야
눈시울: 300 받아서 뭐했냐 물어보는데 다 회사 줬대 ㅜㅜ
반장: 예능 드라마는 회차당인데 나오는 즉시 회사가 가져가면 사실상 0원이지
식은눈: 근데 웃긴게 월 300 못버는 사람 지금도 수두룩한데
조목이: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출연료에서 다 떼가면 남는게 없잖아
사정통: 헤어 메이크업 의상 매니저 인건비 다 거기서 나가 300이면 손에 이삼십
드립창고: 손에 삼십 남는거면 그냥 열정페이 아니냐고
눈시울: 저걸 어떻게 버텼대 진짜
반장: 듣고보니 손에 쥔건 진짜 얼마 안됐겠네 할 말을 잃음
식은눈: 근데 300따리들이 수백억 연예인 걱정하는 그림 웃기긴 해
조목이: 지금 걱정하는게 아니라 그때가 짠한거잖아 국어 딸리냐
드립창고: 시작부터 국어 지적 나왔다 오늘 각 잡혔네
눈시울: 숫자 하나에 방이 이렇게 시끄러워질 일이냐
사정통: 자 이제 회사가 왜 다 가져갔는지가 다음 떡밥이다
조목이 손가락으로 숫자를 세다가 멈춘다
식은눈 픽 웃으며 어깨를 으쓱한다
계약을 잘못해서 버는 족족 회사로 갔다는 말에 방은 잠시 숙연해졌다가 이내 갑론을박으로 번진다.
눈시울: 계약을 잘못했다는 말이 제일 아프다
조목이: 본인이 계약한거 아니냐 소리 나올거야 그치만
사정통: 그시절엔 불공정하게 계약해야 키워주는 분위기였어 알고도 싸인한거지
드립창고: 황금알 낳는 거위 배를 회사가 미리 갈라버린 격이네
식은눈: 근데 회사 입장도 있어 신인 하나 키우는게 공짜냐
반장: 부당한 계약 맞아 근데 그 회사 아니었으면 하이킥도 없었을 수 있어
눈시울: 계약서 끝에 마침표까지 다 읽어야 하는 이유다 이게
조목이: 근로계약서면 독소조항 무효인데 기획사 계약은 또 다르니까
드립창고: 다들 갑자기 변호사 됐어 어제까지 밈 치던 사람들이
사정통: 2000년대 기획사 만행썰 들어보면 진짜 양아치 천지였음
식은눈: 조폭이 사장인 경우도 많았다며 노예계약 판치던 시절
눈시울: 순수한 신인이 뭘 알았겠어 하라는대로 했겠지 ㅜㅜ
반장: 듣기만 해도 한숨 나온다 그 시절 신인들
조목이: 그니까 본인 능지 딸려서 계약했다는 소리는 좀 아니라고
드립창고: 능지 얘기 나오니까 댓글창 또 불붙네 팝콘 각
식은눈: 어차피 지금 수백억 자산가 됐으니 해피엔딩 아니냐
사정통: 결과가 좋으니 그렇지 초기 광수들 지금도 각 분야서 버티는 중
사정통 안다는 듯 고개를 천천히 끄덕인다
눈시울 가슴을 툭툭 치며 답답해한다
그렇다면 그 소속사는 은인인가 사기꾼인가로 방이 두 편으로 나뉜다.
조목이: 소속사 개사기꾼이구만 이건 고소감이야
사정통: 그 사기꾼 소속사가 하이킥 꽂아준것도 사실이야
식은눈: 물들어올때 노젓는다고 소속사가 배는 태워준거지
드립창고: 근데 물들어오는 배는 침몰하는거 아니냐고 ㅋㅋㅋ
눈시울: 아 비유 이상해서 웃겨 진지한 얘기 하다가
사정통: 전 소속사가 황금알 거위 배 가른건 맞지 결국 지금 회사서 떴잖아
조목이: 고소해야지 버는 족족 다 가져가는게 정상이냐
식은눈: 계약서가 그런걸 어쩌냐 본인이 싸인 했는데
반장: 양쪽 얘기 다 들어봐야해 회사도 신인 손해 다 떠안았을 수 있어
드립창고: 갑자기 균형 잡는 사람 등장 재미없게 ㅋㅋ
눈시울: 근데 사기꾼이다 고소해라 하는 사람들 계약 내용은 알고 하는말이냐
조목이: 알고 말고를 떠나서 버는 돈 0원 만드는 계약이 정상은 아니잖아
식은눈: 리센느 봐봐 대표가 48억 빚지고 2년 버텼대 회사도 도박이야
드립창고: 물들어오는 배 얘기 아직도 머릿속에서 안나가 침몰한다니까
눈시울: 결론 안나는 싸움인데 둘다 맞는말 같아서 더 답답해
반장: 아 머리 아파 둘 다 맞는 말이라 편을 못들겠어
사정통: 그니까 사실관계도 모르면서 손가락만 놀리는거지
드립창고 손으로 파도 모양을 그리며 배 가라앉는 시늉을 한다
조목이 테이블을 탁 치며 목소리를 높인다
회사가 집도 안줬고 옷도 없어서 매장에 협찬을 부탁했다는 대목에서 방은 다시 짠해진다.
눈시울: 옷도 없어서 매장 가서 방송 나가는데 옷 좀 해달라고 했대 ㅜㅜ
식은눈: 보통 사람은 돈 없어도 옷집 가서 옷 달라곤 안한다
사정통: 집이 부자니까 세상물정 몰라서 그런 부탁도 한거 아니냐
조목이: 숙소도 안주고 옷도 안주고 그럼 회사가 해준게 뭐야 대체
드립창고: 회사가 해준거 이름 세글자 그것도 뺏어감 ㅋㅋ
눈시울: 그 옷 들고 방송국 다닌 생각하면 진짜 짠해
반장: 한국이 매니저 문화라 그렇지 미국은 배우가 다 알아서 다녀
식은눈: 협찬 옷 받으러 다니는게 자존심 상했을텐데 그걸 했네
사정통: 아빠가 가구회사 사장이라며 옷값이 없었겠어
조목이: 사장이라고 다 부자냐 방송만 보고 단정하지 말자
드립창고: 매장 사장님 눈에 기린 한마리가 옷 달라고 서있는 그림 ㅋㅋㅋ
눈시울: 기린 소리 하지마 더 짠해지잖아
반장: 협찬은 지금도 신인들 흔하게 하는거야 그때 광수는 더했겠지
식은눈: 회사가 옷 하나 안챙겨준건 좀 심하긴 했다
사정통: 집이 살면 저런건 노력이 아니라 취미다 이런 댓글도 있더라
조목이: 취미로 협찬 옷 들고 방송국 다니는 사람이 어딨어
드립창고: 자 옷 받았으니 이제 이 옷 들고 어디로 가느냐가 하이라이트다
눈시울 두 손을 모으고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다
사정통 확신에 차서 검지를 세운다
협찬 옷을 손에 들고 버스를 타고 첫차 시간까지 촬영장에 있다가 혼자 집으로 갔다는 이야기에 유재석이 열심히 살았네 한마디를 툭 던진다.
눈시울: 옷 들고 버스타고 첫차 다닐때까지 있다가 혼자 갔대 ㅜㅜㅜ
드립창고: 열심히살앗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은눈: 유재석 열심히 살았네 이 한마디가 이 영상 다 요약함
조목이: 저 짧은 한마디에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 봐라
눈시울: 애가 착해서 그래 이 말에서 왈칵했다
사정통: 첫차 다닐때까지 있었다는건 차비 아끼려고 그런거잖아
드립창고: 열심히살앗네 이거 오늘부터 내 좌우명이다 ㅋㅋㅋ
반장: 저 표정으로 저런 질문 하는거 나름 그 회사 욕해준거야 유재석이
식은눈: 버스에서 머리만 떠있는 기린 봤다는 사람 제보받는대 ㅋㅋ
눈시울: 혼자 버스타고 집 가는 뒷모습 상상하니까 눈물나
조목이: 착하다는 말이 제일 큰 힘일거다 저 상황에선
사정통: 근데 집이 부자면 굳이 첫차까지 있을 이유가 있나
드립창고: 또 부자 얘기 나왔다 이 사람 오늘 지분 절반이 부자설이야
반장: 부자설이고 뭐고 나도 그냥 짠하다 이건
식은눈: 열심히살앗네 다섯글자로 눈물 뽑는 유재석 클라스
눈시울: 그냥 고생 많았다 이 한마디가 제일 큰 위로 같아
조목이: 자 이제 착하다는 말이 진짠지 다음 제보들이 증명해준다
드립창고 박장대소하며 화면을 두드린다
눈시울 훌쩍이며 손등으로 눈을 닦는다
여기서 화제는 이광수의 인성으로 옮겨가고 함께 일했다는 사람들의 제보가 우수수 쏟아진다.
눈시울: 콩콩시리즈때 촬영팀 부탁시간보다 항상 30분 일찍 왔대
조목이: 30분 일찍 온지 어떻게 알아 스탭이야
드립창고: 걍 보면 앎 ㅋㅋㅋㅋㅋㅋㅋ
식은눈: 걍 보면 앎 이거 논리 완벽해서 반박을 못하겠네
눈시울: 영화 스탭이 무거운 짐 들면 직접 들어주고 먹을거 챙겨줬대
사정통: 군대 동기가 그러는데 성공하고도 모임 꼭 나온대 인성 인증
반장: 사소한거 챙기는게 진짜 된 사람이지 그건 맞말이야
드립창고: 광수 저러니까 유재석이 좋아하는거임 괜히 애착인형 아님 ㅋㅋ
조목이: 애착인형 표현 찰떡이다 유재석이 끼고 다니는 이유가 있네
눈시울: 막내라고 선배들 심부름 다 하고 김밥 먹어가며 촬영했대 ㅜㅜ
식은눈: 30분 일찍 와서 다른 멤버들 기다렸다는게 킬포야
사정통: 런닝맨 짬이 있는데 이정도 부지런은 기본이지
드립창고: 걍 보면 앎 이거 자꾸 생각나서 웃음이 안멈춰 ㅋㅋㅋ
반장: 이건 나도 반박 못해 같이 일한 사람들이 다 증언하니까 그냥 인정
눈시울: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남다르다는 말 이 사람 얘기네
조목이: 성공한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거 이걸로 증명 끝
식은눈: 애착인형 인증에 30분 일찍 인증까지 오늘 인성 풀세트다
드립창고 웃음을 못참고 고개를 뒤로 젖힌다
사정통 경례하듯 손을 이마에 붙인다
훈훈함이 무르익을 무렵 방 한켠에서 금수저설이 슬그머니 고개를 든다.
사정통: 근데 광수 집안 원래 잘 살아 가구회사 사장 아들이야
조목이: 아버지가 가구회사 사장인거지 부자는 아니야 방송만 보고 말하지마
사정통: 사장이면 여유는 있는거지 부족한 집안은 아니잖아
식은눈: 집이 부자면 저 고생은 노력이 아니라 취미다 이 논리 또 나왔네
드립창고: 취미로 첫차 기다리는 사람 세상에 어딨냐고 ㅋㅋ
눈시울: 부자든 아니든 저 나이에 저렇게 버틴게 대단한거지
조목이: 사장이라고 다 부자면 장사하는 사람 중에 어려운 사람 없게
반장: 부자여도 무임금 버티는건 별개야 자취해보면 숨쉬는것도 돈이거든
사정통: 클럽 죽돌이였고 모델할때 코가 하늘을 찔렀다는 썰도 있어
식은눈: 그 썰은 또 어디서 나온거야 출처가 걍 보면 앎이냐
드립창고: 걍 보면 앎 이 장면에서 또 나오네 콜백 오졌다 ㅋㅋㅋ
눈시울: 자꾸 부자라고 깎아내리는거 좀 그래 열심히 산건 사실이잖아
조목이: 방송만 보고 재벌이다 금수저다 단정하는게 제일 위험해
반장: 집안 여유가 있었어도 회사가 돈 안준건 안준거야 그건 팩트지
사정통: 어차피 지금은 수백억 자산가니까 이 논쟁도 의미 없다만
식은눈: 결론 부자였을수도 아닐수도 근데 고생한건 맞다 이걸로 퉁치자
눈시울: 퉁치자니까 마음이 좀 편해지네 싸울 일도 아니었어
사정통 손가락으로 돈 세는 시늉을 한다
조목이 손사래를 치며 고개를 젓는다
연예인 걱정이 오지랖이냐 공감이냐를 두고 마지막 실랑이가 오간 뒤 방은 서서히 한 방향으로 모인다.
식은눈: 솔직히 웃긴게 수백억 버는 사람을 300따리들이 걱정하는거
조목이: 걱정이 아니라 그때가 짠한거라니까 몇번을 말해
드립창고: 연예인 걱정하지 마라 이 말도 십년째 도는 밈이지 ㅋㅋ
눈시울: 걱정에 무슨 조건이 있어 그냥 마음이 쓰이는건데
사정통: 지금이야 인지도 있어서 그렇지 반대였으면 300도 많은거였어
반장: 연예인 걱정은 접어도 그 시절 고생에 공감하는건 다른 얘기야
식은눈: 하긴 걱정보단 그냥 짠한 마음에 가까운거 인정
조목이: 결과 좋은것만 남는게 세상 이치라는 댓글이 제일 와닿더라
드립창고: 지금도 수많은 초기 광수들이 각 분야서 첫차 기다리는 중이겠지
눈시울: 그 말 들으니까 갑자기 숙연해진다 다들 어딘가서 버티는거야
사정통: 그래도 이렇게 잘 됐으니 다행이다 진짜
식은눈: 열심히살앗네 이 다섯글자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네 우리
조목이: 훈훈한거 어색하다더니 결국 다 같이 짠해진 방이 됐다
반장: 고생 많았다 이 한마디가 이 영상의 진짜 결론 같아
드립창고: 물들어오는 배는 침몰이라던 내 드립도 결국 노 저어 여기 왔다 ㅋㅋ
눈시울: 시작은 웃겼는데 끝은 왜 이렇게 뭉클하냐
사정통: 걍 보면 앎 이거 하나는 확실해 이 사람 잘 될 사람이었어
눈시울 눈가를 붉히며 옅게 웃는다
식은눈 고개를 끄덕이며 화면을 오래 바라본다
티격태격 사기꾼 공방으로 시작된 방은 어느새 다 같이 첫차를 기다리던 한 청년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물들어오는 배가 침몰이냐 아니냐로 웃던 사람도, 부자설을 끝까지 밀던 사람도 이제는 조용히 고개만 끄덕인다. 열심히살앗네 다섯 글자가 남긴 잔물결이 방 안을 천천히 훑고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