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의 본모습
루미사 편집 · 제작 2026년 7월 8일 · 원본 영상: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등장인물
두리 · 재현 · 나린 · 태석 · 만호 · 방울
화면이 켜지자 리센느 미나미가 일행을 자기 집으로 데려간다. 거제에서 껄렁하던 갸루는 온데간데없고, 대문을 여는 손끝부터 걸음걸이까지 딴사람이다. 댓글창은 시작부터 갸루 어디 갔냐고 난리다.
두리: 갸루 어디 갔노
태석: 와이라노 진짜 갸루 어데 갔노ㅋㅋㅋㅋㅋ
방울: ㅋㅋㅋㅋㅋ 5초만에 다른사람 됐어
재현: 이거 완전 애니 설정이잖아. 갸루양키인 내가 사실은 초절정 오죠사마
나린: 저 조곤조곤한 목소리 톤부터가 거제편이랑 딴판이야
두리: 집 들어가는데 신발장 정리부터 강의가 시작됨
만호: 신발 끝으로 끝으로 세워두는 거 저거 다 이유 있음 사람 지나가야 되니까
방울: 아 그런 이유였구나ㅋㅋ
재현: 캐리어 43리터인데 위로 열리고 브레이크까지 달림 사양 설명회냐고
만호: 정확히 43리터 브레이크 오브 하는 거 개웃겼음
태석: 저 집에서 태어나기 10년 전부터 살았단다 ㄷㄷ
나린: 와시츠 리모델링해서 넓혔다는 것도 스케일이 다르네
두리 화면 가까이 붙어 집안 구석구석을 살핀다
두리: 단추 풀고 매고를 1분 30초 안에 하는 시험 보고 초등학교 갔대
방울: 초등학교 예절 시험이 뭐야 무서워
태석: 우리 동네는 글만 쓸 줄 알면 합격인데ㅋㅋㅋㅋ
재현: 삶이 정반대야 진짜 원이는 물고기 잡던 애 미나미네 놀러 온 각
나린: 근데 저 대비가 이 영상 재미의 절반이야
방울: 인정ㅋㅋㅋ
미나미가 서예를 배웠다는 교실 문이 열리고, 선생님이 들어선다. 첫 등장 한 컷에 댓글창의 정신줄이 통째로 날아간다.
재현: 서예 선생님 등장하자마자 신논현에서 다 째고 오셨다
방울: ㅋㅋㅋㅋㅋㅋㅋ 신논현
태석: 아니 서예 선생님이 왜 야쿠자 느낌이 나노ㅋㅋㅋㅋ
두리: 들어오신 순간부터 범상치 않은 공기 뿜음
재현: 닥터 쿠레하야 단다단 오바아상이야 뭐야
나린: 애니 작가가 작정하고 만든 캐릭터 같아 진짜
만호: 안면거상은 신논현 모발이식까지 하신 듯 이마라인 보면
방울: ㅋㅋㅋㅋ 그만해 웃겨
재현 화면 가리키며 선생님 등장 장면을 되감는 시늉을 한다
태석: 선글라스 쓰면 딱 동네 무서운 형님 포스데이
재현: 너털웃음 화법이 어이없는데 힘이 빠짐 괴짜가족 캐릭터임
두리: 너 하고 싶을 때 해 하기 싫으면 하지 마 어차피 안 느니까 이런 스타일
나린: 저 방목형 멘트가 오히려 사람 잡는 스타일이지
방울: 무서운데 친절해ㅋㅋ 짱구 원장선생님 느낌
만호: 6년 다른 데서 배우고 이 선생님 유명해서 미나미가 찾아왔다잖음
재현: 용과같이 서브 스토리에 나오는 스승 캐릭 그 자체
태석: 각성하면 붓으로 후드려 패는 캐릭 아니가ㅋㅋㅋ
두리: 작정하고 섭외해도 이런 분은 못 찾음
방울: 치바의 치트키 등록완료
선생님 옆에서 미나미가 붓을 든다. 방금까지 웃던 얼굴이 종이 앞에서 싹 가라앉고, 화면이 조용해진다.
나린: 붓 드는 순간 눈빛부터 달라짐
두리: 와 서예할 때 진짜 말도 안 되게 예쁘다
방울: 옆모습 미쳤어 진짜
재현: 이거 만화 속 여자 캐릭터 각 오죠사마 그 자체
나린: 빈 종이에 계속 연습하고 만족 못해서 한번 더 하겠다고 물어보는 거
만호: 흰 옷에 먹물 튄 거 보면 얼마나 연습했는지 보임
태석: 거제 굴주먹이 예의 갖추느라 힘들었겠데이ㅋㅋㅋ
방울: ㅋㅋㅋㅋ 옆에서 원이 졸고 있음
나린 숨죽이고 화면 속 붓끝을 따라간다
두리: 한 문제 틀렸다고 세상 무너지는 모범생 느낌
나린: 자기한테 제일 엄격한 거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겠어
재현: 승부욕 세서 다같이 스포츠 하는 것도 관뒀다잖아
만호: 평가 1등 한번 뺏겼을 때 펑펑 울고 연습했다는 썰도 있음
태석: 그라니까 타국에서 아이돌 하고 있는 거 아이가
방울: 검술도 잘할 거 같은데ㅋㅋ
재현: 콜로세움 가도 검으로 살아남을 각
두리: 붓 들 때만큼은 아무도 의식 안 하고 쓰는 것에만 집중함
나린: 뭘 해도 애정 담아 노력하는 게 보여서 그게 아름다운 거지
옆자리 원이는 붓을 대충 쥐고 씩 웃는다. 같은 종이 앞에서도 둘의 태도가 정반대로 갈리고, 댓글창은 이 조합을 두고 웃음이 터진다.
태석: 둘이 삶이 정 반대인데 또 개잘어울리노ㅋㅋ
방울: 즐겜러랑 빡겜러ㅋㅋㅋㅋ
재현: 50점 맞고 반이나 맞췄다고 좋아하는 애랑 하나 틀려서 우는 애
두리: 이름 얘기 안 해도 누군지 알겠는 게 킬포
방울: 짱구랑 철수ㅋㅋㅋㅋ
나린: 원이는 짱구 미나미는 수지 같음
만호: 한 문제 틀린 모범생이랑 하나 맞춘 빙구 딱 이 구도임
태석: 우리 워니 빙구 아이다ㅋㅋㅋ
방울: 귀여울 때도 쓰는 말이야ㅋㅋ
방울 원이 젓가락 던지는 장면에서 빵 터진다
재현: 밥 먹고 미나미는 젓가락 정돈해두고 원이는 툭 던져놓는 것도 개웃김
나린: 근데 원이가 가로로 놓긴 놨어 나름 정리한 거야
두리: 성장환경이 이질적이라 오히려 서로 로망이랑 결핍을 채워주는 듯
태석: 그래서 저 조합이 좋은 기라
방울: 서로 보완해주는 게 보임ㅠㅠ
재현: 원이 오이시 하면서 손으로 목 긋는 거 뿜었다ㅋㅋ
만호: 그 장면 진짜 예능이지 서예 태도부터 정반대
두리: 정반대인데 둘 다 본업 잘하면 되는 거지 뭐
누군가 거제편 이야기를 꺼내자 화면이 잠시 그때로 돌아간다. 츄리닝에 맨발로 껄렁대던 미나미를 떠올리며, 지금의 오죠사마와 겹쳐본 댓글창이 다시 뒤집힌다.
만호: 저 예절 다 배운 애가 거제선 라면국물 그릇째 퍼줬음
방울: ㅋㅋㅋㅋㅋ 갸루가 찐 당황했던 이유가 있었어
태석: 거제 야호 하면서 물에 들어갔다 손으로 짜면서 걷던 그 미나미 맞나ㅋㅋ
재현: 오죠사마의 일탈여행이었네 갯지렁이 맨손으로 S자 끼우던 사람이
두리: 태어나서 한 번도 안 해본 걸 거기서 다 해봤겠네
만호: 해삼 회 초장 찍어 먹은 것도 그때가 처음이었을 듯
방울: 언니 언니 하던 것도 이해되네ㅋㅋㅋ
만호 거제편을 떠올리며 손으로 S자를 그려본다
나린: 그래서 그 일탈이 더 순수하게 다가왔던 거야
태석: 그기 연기가 아이라 진짜 문화충격이었던 기라ㅋㅋ
재현: 거제는 지브리 치바는 장화홍련 피디 대비 기깔나게 뽑음
두리: 한 편은 이웃집 토토로 한 편은 장화홍련 OST래
방울: 미쟝센 챙기는 피디ㅋㅋ 개변태
만호: 국자 생략하고 그릇째 담가서 건더기 덕지덕지 붙여준 거 아직도 웃김
나린: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했을 미나미가 또 미나미다워
태석: 그래서 원이랑 미나미 쿵짝이 맞는 기라
두리: 거제1 다시 보러 가고 싶어짐
방울: 나도ㅋㅋㅋ
어머니가 차린 밥상 앞에서 미나미가 젓가락 놓는 법부터 손 모양까지 하나하나 짚는다. 화면은 예절 강의가 됐고, 댓글창은 반은 감탄 반은 웃음이다.
만호: 한국은 젓가락 세로 일본은 가로 한 입 먹고 다시 놓는 것도 규칙 있음
방울: 왼손 빼야 되고 팔꿈치 올리면 안 되고ㅋㅋ 군대냐고
재현: 우주사마는 폭식하지 않습니다 이 멘트에서 뿜음
두리: 먹을 거 생각하고 먹고 두는 거까지 정해져 있음 ㄷㄷ
태석: 아니 이거 무슨 이등병도 아이고ㅋㅋㅋ
나린: 밥상머리는 젓가락 방향 빼면 사실 우리랑 거의 같아
방울: 아 그런가ㅋㅋ 우리가 좀 느슨한 거구나
재현 젓가락 쥐는 시늉하다 슬쩍 왼손을 뺀다
만호: 90년대생들은 학교서 서예랑 밥상머리 기본으로 배웠음
재현: 원이 젓가락질 지적당하는데 옆에서 순삭당함ㅋㅋ
태석: 한국도 젓가락 따지는 사람 있긴 한데 저 정도는 아이제
두리: 미나미 어머니가 예절 진짜 많이 시켰다더라
나린: 더 큰 세상 나갈 딸한테 자기 다잡는 도 하나 쥐여준 거지
방울: 그렇게 생각하니까 좀 멋있다
재현: 근데 미나미가 원이한테 편하면 그냥 편하게 먹으라고 함ㅋㅋ
만호: 맞음 맛있으면 그렇게 드세요 하고 넘어감
태석: 그기 진짜 배운 사람 여유데이
두리: 엄격한데 강요는 안 함 밸런스 좋네
화면 밖 이야기로 넘어간다. 원이의 경상도 사투리 한마디가 어디선가 논란이 됐다는 소식에, 댓글창이 잠깐 뜨거워졌다가 이내 한쪽으로 마음을 모은다.
태석: 원이 사투리가 논란이라꼬 뭐하노 무섭노 진짜
방울: ㅋㅋㅋㅋ 그게 왜 논란이야
태석: 40년 부산 산 아저씨도 전혀 안 부자연스럽다 카더라
두리: 경상도 사람들이 더 어이없어함 그냥 일상 대화인데
나린: 노가 의문형이지만 혼잣말이나 감탄으로도 쓰인다고 교수님도 짚었대
방울: 아 그럼 완전 정상이네ㅋㅋ
재현: gpt한테 물어봐도 자연스럽다는데 뭐가 문제냐고
태석: 밥뭇나 머하노 맛있노 우리 맨날 쓰는 말이데이
태석 가슴을 탁 치며 목소리를 높인다
두리: 이거 편집하거나 지우면 오히려 잘못한 것처럼 보임
나린: 잘못한 게 없으면 사과가 오히려 약점 잡히는 거라 안 하는 게 맞아
재현: 날파리한테 사과하는 바보는 없다잖아ㅋㅋ
방울: ㅋㅋㅋㅋ 날파리
만호: 누가 누굴 가르치려는 건지 그냥 예쁜 애들 사는 거 보면 되는데
태석: 원이야 기죽지 마래이 뭘 쪼개노
두리: 처음 겪는 유명세라 당황스럽지 잠깐 스치는 해프닝일 거야
방울: 그냥 하던 대로 사투리 계속 써줘ㅠㅠ
만호: 거제 야호 그대로 가면 되는 거임
어머니가 미나미의 어린 시절을 들려준다. 자랑을 좋아하던 아이가 중학교에서 친구가 줄어 외로웠던 이야기가 나오고, 이야기 끝에 미나미의 눈가가 붉어진다.
나린: 영어 노래 부르니까 선생님은 대단하다는데 친구들은 그게 싫었던 거지
두리: 그러다 중학교 가서 친구가 없어졌다는 부분에서 코끝이 찡함
방울: 아 이거 듣는데 나도 슬퍼ㅠㅠ
만호: 그러다 좋은 선생님이 춤추는 친구 소개해줘서 지금 제일 친한 친구 됐대
나린: 저 친구가 지금 저희랑 잘 지낸다고 하는 데서 또 뭉클함
태석: 우는 거 보니까 씩씩하던 미나미도 아직 아가였구나 싶다
두리 화면 보다 눈시울 붉어져 코를 훌쩍인다
두리: 06년생 이제 꼴랑 21살인데 타지에서 얼마나 외로웠겠어
방울: 우는 것마저 교양있게 우네ㅠㅠ
재현: 울다가도 딱 멈추는 거 봐 승부욕 미나미 어디 안 감
만호: 소속사 문제로 다시는 한국 안 보내려 했을 텐데 보내준 어머니도 대단
나린: 입시 아니라 더 많은 친구 사귀라고 영어랑 서예 시킨 교육이 다르지
태석: 그 꿈 향해 가는 것도 허락한 게 진짜 큰 기다
두리: 좋은 조건 다 포기하고 아이돌 된 것도 그렇고 인생이 영화 같아
방울: 너무 잘 컸다 진짜ㅠㅠ
재현: 근데 이 와중에 갸루 완벽소화한 거 생각하면 천재 맞음
만호: 제나 연생 때 평가 뺏기고 펑펑 울고 연습한 애답다
나린: 허투루 쓴 순간이 없는 사람인 게 보여
이야기가 마무리로 흐르면서, 댓글창의 화제는 자연스럽게 이 모든 그림을 짜낸 피디에게로 옮겨간다.
재현: 한 화만에 갸루를 장화홍련으로 만들어놓음 개변태 피디
두리: 예능이랑 영화 사이 새로운 장르 같아
방울: 예화ㅋㅋㅋㅋ
재현: 하이엔드 프리미엄 라인이라고 불러야 함ㅋㅋ
나린: 치바 갸루가 아니라 미나미라는 사람이 보이게 한 빌드업이 대단해
만호: 거제는 일본 OST 치바는 한국 OST 대비 하나 봐도 감이 지림
태석: 월드컵보다 훨씬 잼나네ㅋㅋㅋ
방울: ㅋㅋㅋㅋ 비교가 무례할 정도임
재현 감탄하며 박수 치는 시늉을 한다
두리: 이제 중소돌 반란이 아니라 한 마을 이야기 보는 느낌
나린: 삶을 보여주니까 특별함이 생기는 거지 단순 예능이 아니라
재현: 무도 전성기 바이브임 싹 모아서 공중파 편성해야 됨
태석: 리센느 CU 모델까지 됐다카데 씨유 야호
방울: ㅋㅋㅋㅋ 씨유 야호 등록
만호: 편의점 최초로 아이돌 모델 쓴 거라던데 대세 맞음
두리: 갸루 없이도 되네 소리 나오는 게 진짜 미친 거지
나린: 갸루로 이목 다 끈 다음 본모습 보여줘서 갸루 생각도 안 남
태석: 원이도 미나미도 잘 되그라 삼촌 이모들이 지킨데이
화면 속 붓끝이 종이에 마지막 획을 긋고, 거제의 파도 소리와 치바 툇마루의 빗소리가 잠깐 겹친다. 갸루도 오죠사마도 결국 한 사람이었다는 걸 확인한 댓글창엔 야호 소리만 자잘하게 남아 굴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