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렐리아의 모든 것을 이 영상에 담았습니다
루미사 편집 · 제작 2026년 7월 9일 · 원본 영상: 이렐킹 IRELKING
등장인물
정우 · 동혁 · 규림 · 재헌 · 민석 · 세아
이렐리아 장인 이렐킹의 30분짜리 하이라이트가 막 올라왔다. 첫 문장부터 롤 접은 사람, 공략을 구걸하는 실전러, 프로로 데려가겠다는 팬까지 우르르 몰려들어 댓글창이 밥때처럼 북적인다.
규림: 나왔다 내 밥 반찬
정우: 떴다 이렐킹
동혁: 영상 길이 실화냐?? 30분???
민석: 30분 뭐냐 고맙다 ㅋㅋ
규림: 떳다 내 야구동영상
세아: 롤은 접었어도 이렐킹은 본다
규림 냉장고 열고 숟가락부터 챙긴다
재헌: 저희 티원팬 일동은 이렐킹님을 환영합니다
정우: Welcome T1 Irelking
동혁: 오늘도 형 영상 보고 잘게 진짜 사랑해
규림: 고봉밥 ㄱㅅㄱㅅㄱㅅㄱㅅ
민석: 30분짜리가 그냥 뚝딱 올라오네 미쳤다
세아: 겅부나 ㅊ해라 ㅋㅋ
재헌: 야 30분이면 밥 두 그릇은 먹는다
정우: 보통 롤 방송은 재미로 보는데 이건 눈이 즐거운 유일한 유튭임
동혁: 지금 밥 먹으면 되는거지?
규림: 그래서 식사 하셨나요?
민석: More eng subs please 이건 또 어디 프랑스 형이 왔노
정우 이불 뒤집어쓰고 화면 앞에 자리 잡는다
재생을 누르자마자 첫판이 흘러간다. 이렐리아 하나가 다섯을 상대로 판을 뒤엎고, 라인전에서는 도란이 순식간에 솔킬로 무너진다. 댓글창의 문장들이 반쯤 감탄사로 바뀐다.
정우: 첫번째 판은 레전드네;;ㄷㄷ
동혁: First game is the most unbelievable real 1v9 I've ever seen
규림: 도란 솔킬따이는 속도로 왔습니다
민석: 도란 < 이렐킹 개추
세아: 부등호 실수하신거 같아요
재헌: 매우 큰 실수를 했네요...
민석 부등호를 손가락으로 다시 그려본다
정우: 첫판 분당 cs 14개는 대체 어떻게 한거야
동혁: 분당 CS가 아니라 거의 초당 CS
규림: 내가 인생에 한번 할 플레이를 한판에 다 해버리네
민석: ?
세아: 이건 화려한걸 떠나서 이해도가 그냥 다른거지
정우: 초반부터 진짜 입벌리고 봤다
재헌: 이정도 해야 킹이라고 부르지
동혁: 이거 진짜 지린다 이 각이 보여?
동혁 손가락으로 화면에 각을 그어본다
규림: 도란 솔킬 얘기 여기저기 댓글에 나오는거보면 심각하긴 한가봄
민석: 걍 신이다 ㄹㅇ
세아: 구도를 완벽하게 간파하고 외워버리네 데이터도 좋고 피지컬도 좋고
화면은 초반 라인전으로 넘어간다. 남들보다 한참 앞선 파밍이 쌓이고, 1렙 암바가 정확히 상대를 옭아맨다. 손해 없이 굴러가는 그림에 다들 이게 감이냐 계산이냐를 두고 웅성거린다.
동혁: 이렐킹 보고 이렐 맛들였는데 오버파밍이랑 암바 거는게 너무 재밌음
정우: 1렙 쇼부만 잘 흘리면 진짜 괜찮더라
규림: 점화를 피흡으로 재끼네;
민석: 벽 느껴지네
세아: 이건 감이 아니라 다 계산하고 두는거야
재헌: 부캐 구간에서 노밴 선픽 박고 다 상대하는거 봐라
동혁: 제이스 블라디 갱플할땐 4.5렙차 내본적 없는데 이렐은 이게 쉽게됨
정우: 오버파밍 각 나오는게 눈에 그냥 보이나봄
규림: 얘 왜 갈수록 잘하냐
민석: 가상인물임. 속지마라
세아: ㄹㅇ 사람이 이렇게 실수를 안하나
재헌: 1렙 암바 푸는것도 못하는 나로선 그냥 경이롭노
재헌 자기 리플레이 켰다가 바로 다시 끈다
동혁: 암바 못풀면 그뒤로 답이 없으니까 이게 진짜 중요한건데
정우: 쫄아있는 느낌이 든다 상대가 이 멘트 ㅋㅋ
규림: 이렐킹보고 안 쫄 수 있는 사람이 있나 ㄹㅇ
민석: 닉변 안하는 이상 의미없는 멘트인데 맞말이라 할말이 없음
세아: 상대가 쫄면 절반 먹고 들어가는거라 저 멘트가 은근 핵심임
잠깐 라인전 초반으로 다시 눈이 쏠린다. 다리우스한테 매번 1렙을 얻어맞고 사는 사람들이 화면을 붙들고 하나둘 하소연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동혁: 형 다리우스 상대 어케 해야됨? 영상 다 뒤져봐도 1렙 견제하는게 안나오네
재헌: 내가 만나는 다리우스들은 시작하자마자 부쉬 끝으로 달리거나 아랫쪽 삼거리 점부쉬에 와드 박고 윗부쉬 먹으러 오는데 눈 한번 잘못 마주치면 바로 유체화 키고 달려온다니까
정우: 아 이거 ㄹㅇ 개공감
규림: 다리우스는 그냥 지고 들어가는 가위바위보 아님?
세아: 상성이 상성이니 완벽 공략은 없지
동혁: 1렙 딜교 피해야되는데 W찍고 유체화 들면 빙글빙글이 안됨
민석: 워윅은 큐찍고 뺑뺑이라도 돌리지 다리는 그것도 안된다니까
정우: 미니언 죽을때쯤 맞으면서 기어나가야 하나
재헌: 뼈방패 들고 미니언이랑 같이 나가서 딜교치는게 그나마 정석
규림: 결론 다리우스 만나면 밥이나 먹어라
세아: 아랫부쉬 대기는 운요소가 너무 커서 추천 안함
동혁: 챔프별 1~3렙 상대법 영상 좀 찍어주라 진짜
동혁 다리우스 상대 리플을 몇 번이나 돌려본다
정우: 저번 카운터 영상 참고중인데 응수가 가지각색이라 어렵네
민석: 나도 천판 만판 박았으면 언제 사리고 언제 쎈지 알텐데
재헌: 1렙 라인전 영상만 찍어올려줘도 고마울듯
재헌 키보드에 손 올렸다가 한숨 쉬며 내린다
규림: 형 다리 영상 다 찾아봐도 뭐가 없네 이거 복붙수준
세아: 그래서 영감 들고 쇼부치면 대부분 터지는거임 참아라
영상이 후반으로 접어든다. 데스 하나 없이 CS만 무섭게 불어나고, 상대와 레벨 차가 벌어질 대로 벌어진다. 화려한 장면 하나 없이도 화면 전체가 이미 기울어 있다.
정우: 끝날때까지 노뎃인게 진짜 쌉간지네
민석: cs 340개 찍는거 보고 ㅅㅂㅋㅋ 소리 나옴
규림: 이쯤 되니까 개든든하네용
동혁: 켄치랑 8렙차ㅋㅋㅋㅋㅋ
세아: 노데스가 실력이지 이게 다 손해 안보는 계산이거든
정우: 이건 진짜 말이 안나오게 잘하네 벽 느껴진다
재헌: 거의 비에고 사냥영상급인데 ㅁㅊ다
규림: 이게 개지리는건데 이거에 대한 말은 아무도 없네
민석: 썸네일 ㄱㅅ
동혁: 내가 뭘본거임?
정우: 경이롭노
정우 입을 벌린 채 화면에서 눈을 못 뗀다
세아: 화려함보다 손해 안보는 운영이 진짜 무서운거임
재헌: 이게 이렐리아지..
규림: 걍 답이없네 진짜 지리네
민석: 벽느껴지네 진짜
민석 cs 숫자를 세다가 중간에 포기한다
동혁: 초반에 입벌리고 봤는데 뒤로갈수록 더하네
재헌: 이정도 해야 킹이라 부르는거 인정
30분이 끝나고 화면이 어두워지자, 감탄이 슬슬 방향을 튼다. 이 사람을 그냥 두면 안 된다는 듯, 어디선가 스카우터를 자처하는 목소리가 튀어나온다.
재헌: 렐킹아 지금부터 프로 준비하자 한 자리 곧 빈다
동혁: T1..?
규림: ㅅㅂ ㅋㅋㅋㅋㅋㅋ
정우: 염치없지만 티원의 탑을 맡아주세요
민석: 그럼 바드 아지르처럼 이렐 밴 겁나 나오겠네
세아: 아지르를 누가 벤해
재헌: 그럼 미드 자리 비어요?
동혁: 한자리 ㅇㄷ?
규림: 렐킹이가 그분보다 더 잘한다고 하면 안되겠죠?
정우: 진지하게 이렐 말고도 롤 자체를 잘해서 배우면 할만해보임
세아: 체급이 높아 이건 챔프빨이 아님
재헌 스카우터마냥 팔짱 끼고 고개를 끄덕인다
민석: 근데 프로가면 이렐 밴당해서 못하는거 아님?
재헌: 밴하면 다른거 하면 되지 체급이 되는데
동혁: 도란 자리 위험하겠는데 ㅋㅋ
규림: 도란 < 이렐킹 아까 그 부등호 여기서 또 나오네
동혁 지원서 쓰는 시늉을 하며 키보드를 두드린다
정우: 프로 준비 진짜 한번 각 봐야함
민석: 한 자리 곧 빈다는 말이 왜 이렇게 무섭냐
영입 얘기가 잦아들 무렵, 이번엔 판정이 이상하다는 소리가 슬금슬금 올라온다. 궁이 헛나가던 장면들이 다시 소환되고, 다들 패치노트를 뒤적이기 시작한다.
민석: 이렐 궁 뭔가 아지르 궁 패치되면서 꼬인거 같음
동혁: ㄹㅇ 이렐 궁 판정 몸보다 살짝 뒤까지 해줘야한다
정우: 요즘 근접 이렐 궁 판정이 이상한것 같긴해요
세아: 잠수함 패치로 범위 줄어든듯
민석: 로크 e 대상지정으로 너프해라 진짜
민석 패치노트를 위아래로 뒤적인다
동혁: 카타리나가 허공에 순보 쓰는거랑 뭐가 다르냐
재헌: 이 사람은 너프 먹어도 그냥 함
정우: 이렐 q사거리 50너프라는데 너무한거 아님
세아: q 사거리 너프는 좀 아프긴 하겠다
규림: 나서스 상대 정화는 어떤가요?
민석: 궁 판정 이상한건 진짜 고쳐줘야함
동혁: 예전보다 근접에서 궁쓰면 잘 안맞더라
정우 궁 맞는 장면을 느리게 돌려본다
재헌: 근데 이 형은 너프 세줄 먹어도 캐리할듯
정우: 밸런스팀 이 영상 좀 봐라 진짜
규림: 너프해라 q사거리 50너프 두번 말한다
세아: 챔프를 너프해도 사람을 너프 못하는게 문제지
진지한 밸런스 얘기가 끝나기도 전에, 댓글창이 갑자기 밈으로 뒤집힌다. 닉변 요구부터 프랑스에서 온 음바페까지 순식간에 쏟아지며 분위기가 왁자지껄해진다.
규림: 이렐갓으로 닉변 언제할거임?
정우: 이렐신으로 닉변해라
민석: 가상인물임 속지마라
동혁: THIS GUY IS TOO GOOD MESSAGE FROM FRANCE KYLIAN MBAPPE
재헌: 음바페까지 보고가는 채널 실화냐
세아: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라 했더니 로얄44 목소리노
세아 목소리를 비교하며 고개를 갸웃한다
규림: 실제로 생긴것도 좀 닮음 눈이랑 하관
정우: 파카말투 안따라하니 보기편하네요
민석: 롤 이렇게 하면 ㅈㄴ 재밌긴 하겠다
동혁: i love ireking
규림: 이런거 쥰내 웃김
재헌: 고봉밥 뭐노
정우: what's irelking pc specs? 이건 또 뭐야 ㅋㅋ
세아: 설명란에 다 적혀있어요
민석: 이렐신 닉변 안하면 내가 서운하다
동혁: 떳다 내 야구동영상 이 댓글 또 있네 ㅋㅋ
규림 닉변 신청서를 쓰는 시늉을 한다
규림: 겅부는 안하고 이거만 보는 나도 문제긴함
정신 차려보니 30분이 통째로 사라져 있다. 밥 반찬은 깨끗이 비워졌고, 다들 다음 영상을 기약하며 하나둘 화면을 닫을 준비를 한다.
동혁: 30분 순삭이네 이게 뭐야
정우: 롤은 접었어도 이렐킹은 본다 이 말이 맞다
규림: 밥 다 먹었다 잘 봤다 고봉밥 ㄱㅅ
민석: 너프 세개 먹어도 다음 영상 기다린다
재헌: 프로 준비 진짜 각 봐라 한 자리 빈다니까
세아: 화려함이 아니라 이해도라는 말 이제 알겠다
동혁: 다음엔 다리우스 1렙 영상 꼭 부탁함
정우: 벽 느끼고 간다 오늘도
규림: 내 밥 반찬 잘 먹었습니다
민석: 이렐갓 닉변만 하면 완벽한데
재헌: 티원 스카우터로서 지켜보겠습니다
세아: 결국 사람이 잘하는거였음
규림 숟가락을 내려놓고 화면 앞에서 기지개를 켠다
동혁: 형 사랑해 진짜 오늘도 잘게
정우: 경이롭노 마지막까지
규림: 겅부하러 갑니다
민석: 다음 패치 전에 한판 더 부탁
재헌: 한 자리 곧 빕니다 잊지마세요
정우 화면을 끄지 못하고 다음 영상을 눌러버린다
빈 그릇 하나에 숟가락이 얹혀 있고, 부등호 하나가 아직도 댓글 어딘가에서 방향을 틀지 못한 채 굴러다닌다. 겅부하러 간다던 사람들은 다음 영상 재생 버튼 앞에 그대로 눌러앉았고, 한 자리 곧 빈다는 말만 방 안을 가볍게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