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리센느입니다...
루미사 편집 · 제작 2026년 7월 19일 · 원본 영상: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등장인물
정호 · 소민 · 다인 · 현우 · 서윤 · 건우
알맹이가 하나도 없는 말이 어쩌다 다 같이 따라 하는 말이 됐는지로 방이 시끄러워진다. 한쪽은 아무 말이나 넣어도 됐을 거라 하고 한쪽은 던지는 박자가 전부라고 우긴다. 그 와중에 자기도 모르게 따라 해버린 사람이 실토한다
다인: 잠깐만요 아까부터 다들 너도? 나도! 이것만 치는데 왜 웃긴 건지 저만 모르겠어요
정호: 웃겨서 치는 게 아니야 그냥 옮는 거야
건우: 나도
서윤: 나도!
소민: 나는?
현우: 나는? 은 또 어디서 튀어나왔냐고 ㅋㅋㅋㅋㅋ
다인 화면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진짜 찾는 중
정호: 저거 알맹이가 0인 말인데 유행어로 밀고 나간 게 웃긴 거지 개 어거지잖아
소민: 알맹이가 없어서 되는 게 아니라 던지는 박자가 맞아서 되는 거야
정호: 박자 좋아하시네 저 자리엔 아무 말이나 넣어도 똑같이 터졌어
소민: 그럼 우리 가게에서 손님한테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하고 나도! 해봐 정적이야 정적
서윤: 그건 좀 무서운데요
건우: 어거지인 걸 알면서 따라 하는 게 포인트임 알면서 지는 거
현우: 나 오늘 문 잡아주신 분이 수고하십니다 하길래 나도 모르게 나도! 나옴
서윤: 아니 거기서요?
현우: 나도 알아 근데 이미 나갔어
소민 잔 내려놓다가 웃음 터져서 손등으로 입 막음
다인: 저 이거 공책에 적었어요 수업에서 안 배운 말이라
건우: 그건 교과서에 못 실어 뜻이 없어서
정호: 뜻이 없는 게 아니라 뜻이 필요 없는 거지
서윤: 우리 반 애들도 급식 줄에서 저래요 한 명이 나도 하면 스물여덟 명이 다 나도 함
현우: 야 그건 사고야 사고
정호 조회수 그래프 캡처 올릴까 하다가 슬쩍 접음
소민: 그니까 그게 박자라니까 줄이 있으니까 되는 거잖아
정호: 줄이 있어서가 아니라 아무 데나 붙는 말이라 되는 거고
건우: 둘 다 아니고 안 지겨워질 때까지만 되는 거 아님?
다인: 그 말이 제일 무섭네요
사람한테 별명 붙는 속도가 비정상이라는 말로 시작해서 옷 색깔까지 파고든다. 옛날 만화 둘을 아는 사람과 처음 듣는 사람이 갈리고 별명 후보가 계속 늘어난다. 이름을 붙이는 쪽과 붙여지는 쪽 이야기가 오간다
소민: 별명 붙는 속도가 비정상이야 하루 만에 이름이 두 개 생겼잖아
현우: 근데 리트와 메트가 뭔데
서윤: 패트와 매트라고 옛날 만화 있어요 사고 치는 아저씨 둘 나오는 거
서윤: 근데 옷을 진짜 그 색으로 맞춰 입고 나온 건 반칙이죠
건우: 반칙 아니고 우연 아님?
소민: 우연이면 더 무섭지
정호: 좋아 너넨 이제부터 리트와 메트야 이 한 줄로 끝난 거야 그 뒤로 아무도 안 바꿨어
현우 배송지 목록 밀어놓고 만화 제목 검색 중
다인: 저 그 브금 소리만 들어도 이제 웃음이 나요
건우: 브금이 사람 인생을 정하네
소민: 길브와 메돈도 있던데 나는 이게 더 찰떡 같음
현우: 이름이 왜 이렇게 많아 하나로 정해줘
정호: 그게 정해지는 게 아니고 제일 잘 붙는 게 살아남는 거야
서윤: 무리브 개드리브 게다리브 이건 또 한 사람 거예요
현우: 한 사람한테 세 개?
건우: 세 개가 다 맞아서 문제지
서윤 학기 초에 붙은 별명 목록 떠올리고 잠깐 조용해짐
서윤: 저는 별명 붙이는 거 좀 조심스러워요 3월에 한 번 붙으면 2월까지 가거든요
소민: 아 그건 좀 무겁다
다인: 저는 여기 와서 처음 붙은 별명이 있는데 아직도 왜 그건지 몰라요
정호: 뜻 모르는 게 제일 잘 붙는 별명이야
건우 자기 별명 뭐였는지 세어보다가 손가락 모자람
건우: 근데 별명 붙는 사람들이 대체로 잘 풀리더라
소민: 그건 순서가 반대 아냐? 잘 풀리니까 붙는 거지
현우: 아 그렇네
정호 자기 채널 댓글에 붙은 별명 다시 읽어보는 중
정호: 순서가 뭐가 중요해 이미 다들 그 이름으로 부르고 있는데
서윤: 이제 본명이 뭔지 헷갈릴 지경이에요
부담 안고 무리수 던지는 사람 옆에 그걸 어떻게든 받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판이 산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횡단보도에서 벌어진 일까지 소환되면서 무리수의 기준을 두고 붙는다. 다들 자기 무리수 하나씩 꺼내기 시작한다
건우: 부담 잔뜩 안고 무리수 던지는 사람 옆에 그거 받아주는 사람이 꼭 있어야 판이 살아
정호: 그 조합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예능에서 늘 그랬지 한 명은 던지고 한 명은 줍고
소민: 근데 무리수라는 게 정확히 뭔데 안 웃긴 걸 무리수라고 하는 거야?
건우: 안 웃긴 게 아니라 웃기려는 게 다 보이는 거요
현우: 횡단보도에서 갑자기 개다리춤 춘 거 그게 무리수의 정의 아님?
서윤: 옆에서 팔 잡고 말리는 것까지가 세트예요
소민 손님 없는 시간에 매장 한가운데서 재현하다 창밖 보고 멈춤
다인: 뒤에 서 계신 분 어깨 움찔하는 거 저 세 번 돌려봤어요
정호: 나는 그 아주머니 표정에서 졌다
건우: 근데 그게 웃긴 이유가 있어요 실패해도 타격이 없으니까 계속 쏘는 거
현우: 부끄러움이 없다는 거네
건우: 없는 게 아니라 회수가 빨라서 티가 안 나는 거
소민: 아니 나는 그거 무리수 아니라고 봐 신호 기다리는 시간에 딱 맞췄잖아
정호: 그건 무리수 맞아 다만 성공한 무리수야
소민: 성공했으면 무리수가 아니지
정호: 성공하면 무리수가 아니라는 법이 어딨어
다인 두 사람 말 옮겨 적다가 펜 놓음
서윤: 저는 반 애들 앞에서 매년 무리수 하나씩 해요 안 하면 1년이 안 굴러가서
현우: 아 그건 직업 무리수네
서윤: 네 근데 6학년은 안 웃어줘요
건우: 그게 제일 슬픈 데이터다
현우: 나도 있어 엘리베이터에서 문 닫힐 때 손 흔들었는데 거울에 내 얼굴 비침
정호: 그건 회수가 안 된 케이스
현우 그날 이후로 엘리베이터에서 정면만 봄
다인: 저는 무리수를 못 던져요 한국말로 던지면 진짜 무리라서
소민: 그러니까 던지는 사람이 대단한 거라니까
정호: 던지는 것보다 받아주는 쪽이 열 배 힘들어
소민: 그건 던져본 적 없는 사람 얘기고
오디오가 1초도 안 비는 게 어떻게 가능하냐는 감탄으로 열린다. 참새니 병아리니 시골똥강아지니 비유가 쏟아지는데 결이 하나가 아니라는 반박이 붙는다. 말 많은 사람 옆에서 살아본 사람들이 하나씩 등판한다
서윤: 1초도 안 비는 게 신기해요 저 둘 다 말하는데 겹치지도 않고
정호: 오디오 안 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상위야 그거 편집으로 못 만들어
건우: 참새 두 마리 같다는 말이 딱이던데
소민: 나는 병아리요 쫑알쫑알 뿅뿅뿅
현우: 시골똥강아지도 있었어
정호: 아니 그래서 뭐야 새야 강아지야
다인: 그게 결이 좀 달라요 한쪽은 무해한 강아지인데 한쪽은 야망 있는 포메 느낌
서윤 병아리 소리 흉내 내다가 옆방 조용해져서 멈춤
소민: 아 포메 인정 안 참는 얼굴이야
건우: 참새의 탈을 쓴 펭귄이라는 말도 있었는데 누군지는 안 밝힘
현우: 밝혀
건우: 안 밝힘
정호: 나 예전에 여행 다니면서 말 많은 사람이랑 12시간 차 탄 적 있는데
정호: 3시간쯤부터 창밖 풍경이 안 들어와
다인: 아 그건 좀 무서워요
소민: 우리 가게 아침 단골 두 분이 딱 저래요 문 열자마자 시작해서 나갈 때까지
소민: 근데 그 두 분 오면 매장이 안 조용해져서 나는 좋아
건우 참새 두 마리 검색해보다가 진짜 새 사진만 나와서 당황
서윤: 저는 그 소리가 익숙해서 오히려 편했어요 교실이 원래 저래요
현우: 근데 자막 안 겹치게 하는 사람이 진짜 고생했을 듯
다인: 자막 두 줄 겹칠 때 저는 그냥 포기하고 얼굴만 봐요
정호 자기 영상 자막 파일 열었다가 바로 닫음
정호: 그거 진짜 지옥이야
건우: 근데 말 많은 게 재능인 거 맞지? 나는 세 마디 하면 밑천 떨어짐
현우: 나도
소민 노트에 쫑알쫑알 이라고 적고 옆에 별표 세 개
소민: 밑천 없어도 돼 저 둘은 밑천 없이 28분 채웠어
서윤: 그게 제일 무서운 재능이죠
후반부라고 계속 예고만 하던 사람이 진짜로 뭘 꺼냈는지가 화제다. 양말을 당일에 구했다는 뒷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준비성 논쟁이 붙는다. 발 건강 이야기로 새다가 다시 돌아온다
현우: 계속 나는 후반부야 나는 후반부야 하길래 뭐 있나 했더니 진짜 있었네
소민: 발깍
정호: 아 발깍 ㅋㅋㅋㅋㅋ 딸깍인 줄 알았어
서윤: 저는 왕따봉까지는 참았거든요 근데 그다음이
다인: 그다음이 뭔데요 저 아직 거기 못 갔어요
현우: 발가락 다리찢기
다인: 그게 무슨 말이에요 발가락이 어떻게
현우: 그게 진짜 되는 사람이 있어요 발가락 사이가 벌어지는 거 나는 안 됨
다인 양말 벗고 자기 발가락 벌려보다가 조용해짐
다인: 저도 안 돼요
건우: 나는 무표정으로 보다가 거기서 무너졌음
정호: 아이돌이 발가락 양말 신고 나온 걸 처음 봄
서윤: 저건 그날 아침에 마음먹은 게 아니에요 준비를 한 거지
현우: 심지어 시켜놨는데 안 와서 촬영 당일에 직접 뛰어다니면서 구했대
현우 자기 트럭에 실린 상자들 쳐다보다가 괜히 한숨
현우: 그 택배 우리 쪽으로 갔으면 내가 새벽에라도 갖다줬는데
소민: 아 갑자기 미안해지네
건우: 근데 나는 그게 준비성인지 모르겠어 하루 종일 발가락 양말 신고 돌아다닌 거잖아
정호: 그게 준비성이지 그럼 뭐야
건우: 그건 그냥 못 참는 거야 보여주고 싶어서
정호: 못 참는 걸 아침부터 준비했으면 그게 준비성이라니까
서윤: 저는 아침에 스트레칭도 했을 것 같아요
소민: 잠도 못 잤을걸
건우 심리학 수업 필기에 준비성 옆에 물음표 그림
다인: 근데 발가락 양말 그거 발에 좋다고 들었어요
서윤: 좋대요 특히 볼 좁은 신발 많이 신으면
정호: 그 얘기 지금 왜 나와
현우: 마지막에 그걸로 인사한 거 나 아직도 못 잊음
건우: 그러니까 그건 준비가 아니라 사고였다고
셋이 나란히 앉아 있는 장면이 왜 그렇게 웃긴지를 다들 자기 말로 설명하려 든다. 옷을 각자 다른 시대에서 가져온 것 같다는 말에 방이 뒤집힌다. 면접 보는 쪽과 보이는 쪽 이야기까지 번진다
정호: 셋이 나란히 앉아 있는 그 장면 그거 하나만 계속 돌려보고 있어
다인: 저는 그 장면에서 옷이 제일 이상했어요 다 다른 시대 사람 같아요
소민: 그게 포인트야 각자 자기 시대에서 하나씩 뽑아온 거 같잖아
건우: 근데 저 셋이 왜 저기 앉아 있는 건데
소민: 원래 심사받는 쪽이었던 사람들이 심사하는 자리에 앉아 있는 거예요
건우: 아 그래서 저 포스가
현우: 면접관 셋 앉아 있는 거 진짜 도랐나 싶더라
건우 화면 멈춰놓고 셋 표정 하나씩 확대해봄
서윤: 가운데 분 표정이 제일 무서워요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는데
정호: 말 안 하는 사람이 제일 세지
다인: 저 한국 오기 전에 면접 봤는데 세 분이 저렇게 앉아 계셨어요
다인: 그때 한 분이 계속 웃고 계셔서 저는 붙은 줄 알았어요
소민: 어떻게 됐는데
다인: 그분이 제일 어려운 질문 했어요
현우: 아 웃는 사람이 제일 위험한 거 맞음
정호 예전에 협찬 미팅에서 셋 앉아 있던 기억 떠올라서 목 뒤 만짐
정호: 나 그거 겪어봤는데 셋이면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더라
서윤: 가운데만 보면 돼요 양쪽은 어차피 가운데 봐요
소민 카운터에서 손님 셋 나란히 서 있던 아침 떠올리고 몸서리
소민: 우리 가게도 아침에 셋 나란히 서면 심장이 내려앉아
건우: 그건 손님이잖아요
소민: 셋은 셋이야
현우: 근데 그 등장 장면 진짜 역대급이긴 해
서윤: 그 셋이 나오는데 뒤에서 브금까지 깔리니까
다인 등장 장면 캡처해서 배경화면으로 바꿈
다인: 저 이거 배경화면 했어요
정호: 아 그건 너무 갔다
건우: 아니 나도 지금 하려던 참인데
현우: 그럼 셋이네
한쪽은 밤새 복습하고 왔고 한쪽은 대책 없이 조급하기만 하다는 관찰로 시작한다. 어느 쪽이 더 웃긴지를 두고 편이 갈리고 각자 자기가 어느 쪽인지 밝힌다. 준비를 많이 한 사람의 억울함도 나온다
현우: 한쪽은 밤새 복습하고 왔고 한쪽은 그냥 조급하기만 한 상태야
건우: 그게 눈에 보이는 게 웃긴 거지 조급한 게 투명해
다인: 복습을 뭘 해요 그런 데 나가는데 시험도 아니고
정호: 앞에 나온 사람들 거 다 보고 오는 거야 어디서 웃겼는지 어디서 죽었는지
다인: 아 그건 진짜 성실한 건데요
서윤: 손톱 뜯다 뜯다 지쳐서 공부하고 왔다는 말이 저는 제일 슬펐어요
소민: 슬픈데 웃겨
현우 신호 대기 중에 폰 들었다가 뒤차 경적에 놀람
정호: 근데 나는 준비 안 한 쪽이 더 웃겼어
건우: 나는 반대 준비한 쪽이 훨씬 웃겼어요 공들인 게 다 빗나갈 때
정호: 빗나가는 건 준비 안 한 쪽이 더 화끈하지
건우: 화끈한 건 인정 근데 그건 한 번 터지고 끝이고
소민: 나는 둘 다 아니고 옆에서 말리는 얼굴이 제일 웃겼는데
서윤: 아 저도요 깔깔 웃다가 바로 정색하는 거
서윤 교실에서 애들 말리다 웃음 터진 날 생각나서 얼굴 가림
다인: 저는 준비 많이 하는 쪽이에요 근데 준비할수록 더 못해요
정호: 그건 나야 나
현우: 나는 아예 안 함
소민: 자랑이야?
현우: 자랑 맞아
건우: 근데 준비 많이 한 사람 억울한 게 있어요 아무도 안 알아줌
정호: 알아주면 그게 준비가 아니라 티내기지
다인 대화 흐름 놓쳐서 위로 스크롤 다시 올림
서윤: 저는 준비 안 한 사람이 잘될 때 제일 억울해요
소민: 그거 진짜 억울하죠
건우: 근데 그 사람도 밤에는 잠 못 잤을걸요
현우: 아니 잤어
정호: 그니까 준비 안 한 쪽이 더 웃긴다니까
건우: 아니라니까
같은 소속인데 먼저 나온 사람 발자취를 성지순례하듯 따라가는 구도가 킹받는다는 이야기다. 진짜 아직 공개 안 된 줄 아는 사람도 있었다는 대목에서 방이 술렁인다. 순서에서 밀려본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소민: 같은 팀인데 먼저 나온 사람 다닌 데를 그대로 따라 도는 게 킹받아
정호: 그게 성지순례지 자기 회사 사람 발자취를
현우: 근데 저 사람들 진짜 연습생이야? 나 아직 헷갈려
서윤: 컨셉이에요 근데 카페 계신 분은 진짜로 아직 공개 안 된 줄 아셨던 것 같아요
현우: 아 그분 표정이 그래서 그랬구나
건우: 그분이 제일 순수한 시청자였네
다인: 저도 처음에 진짜인 줄 알았어요
소민 손님이 우리 가게도 나오면 좋겠다고 한 말 떠올리고 헛웃음
소민: 우리 매장에 그런 팀 오면 나도 똑같이 물어볼 것 같아 그래서 언제 나와요 하고
정호: 그럼 그쪽이 다음 편의 주인공
소민: 나 카운터 뒤에 숨을 건데
건우: 근데 순서에서 밀린 사람들 심정이 진짜 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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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나 예전에 세 편 연속 묻힌 적 있는데 그때 앞에 잘된 편 계속 봤어
정호: 보면서 뭐가 다른지 찾다가 새벽 4시
서윤: 아 그건 좀 아파요
다인 성지순례라는 말 뜻 찾아보다가 종교 얘기 나와서 갸웃
다인: 성지순례가 원래 이런 뜻은 아니지 않아요?
건우: 이제 이 뜻이 더 커요
현우: 프로필 사진에서도 빠져 있었다던데
서윤: 그게 제일 서러운 거예요 사진에 없는 건
소민: 근데 지금은 다 나오잖아
건우: 그러니까 이건 해피엔딩이지
정호 옛날 영상 하나 눌렀다가 조회수 보고 창 닫음
정호: 밀렸던 사람이 나중에 제일 크게 오는 건 진짜야
현우: 그거 위로야 아니면 자기 얘기야
정호: 둘 다
다인: 그럼 저도 아직 안 늦은 거네요
이게 저점이라는 말이 왜 무서운지로 열린다. 숫자가 계속 올라가는 걸 보면서 다들 기준이 이상해졌다고 한다. 잘될 때 걱정하는 사람과 그냥 즐기자는 사람이 부딪힌다
건우: 무서운 게 이게 저점이래 첫 출연이라 평소만큼도 안 나온 거라고
소민: 저점이 뭔데 그게
건우: 제일 못했을 때요 컨디션 바닥일 때 나오는 수준
소민: 그럼 잘할 때는 어떻게 되는 건데
정호: 그건 아무도 몰라 아직 안 봤으니까
현우: 거의 핵무기 보유국 태도네
다인: 그 표현 뭐예요 무섭잖아요
서윤: 무섭게 들리라고 쓴 거예요
현우 배달 다 돌고 차 안에서 다시 처음부터 재생
정호: 근데 나는 숫자가 더 무서워 700만 하고 좀 느려졌다 싶었는데 800만 넘었잖아
건우: 718만에서 며칠 만에
소민: 이제 뭐가 대단한 건지 감이 없어져
서윤: 저 그거 알아요 우리 반 애들도 몇십만이면 그냥 그렇대요
서윤 예전에 반 학예회 영상 조회수 82 떠올리고 조용해짐
다인: 저는 82도 많다고 생각해요
정호: 아 그 말이 오늘 제일 세다
현우: 근데 나는 좀 걱정돼 이렇게 빨리 올라가면
소민: 걱정을 왜 해 잘되고 있는데
현우: 잘될 때 걱정하는 거야 나중에 하면 늦어
소민: 아니 지금은 그냥 웃으면 되는 거지 왜 벌써
건우: 나는 걱정하는 쪽이요 저점이 저 정도면 기대치가 계속 올라가잖아요
정호: 기대치는 원래 올라가 그건 못 막아
건우 다음 편 나오면 뭘 기대할지 적어보다가 줄 그어 지움
서윤: 다 가족아이가 걱정마라
다인: 그 말 저 배웠어요
소민: 봐 이러면 되는 거야
현우: 나는 그래도 걱정할래
정호: 그럼 너 혼자 해 우리는 800만 넘는 거 볼게
현우: 900만 되면 그때 다시 얘기하자
방이 각자 자기 몫으로 하나씩 남기고 흩어진다
이 이야기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