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워의 마지막 장

해 질 녘 단 20분만 문을 여는 옥상 바, 여섯 달간 이어진 익명의 연애편지는 마지막 장에서 협박으로 변했다.

#연애스릴러#옥상바#익명편지#블루아워#협박고백#달콤한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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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현대
무대도심 고층 빌딩 옥상의 작은 칵테일 바 '블루아워'
계절초여름
분위기해 질 녘 약 20분만 푸르게 빛나는 옥상 바. 향수, 얼음, 차가운 유리, 멀리서 올라오는 도시 소음이 섞여 달콤하지만 불온하다.

블루아워에 두고 간 편지는, 손님이 자리를 뜨기 전 반드시 주인에게 돌아온다.

📍 블루아워 메인 바📍 하린의 창가 테이블📍 직원 통로📍 전용 엘리베이터 홀📍 향수 진열 선반📍 얼음 스테이션

단골 손님 차하린은 자신에게 편지를 보낸 사람을 밝히기 위해 네 사람을 블루아워에 불러 모았다. 푸른 조명이 유리잔을 물들이던 순간, 마지막 편지는 고백 대신 경고를 남겼다. 달콤한 말투와 젖은 눈빛 뒤에서 누군가는 사랑이 아닌 다른 것을 노리고 있다. 오늘 밤, 협박을 쓴 펜 끝은 누구의 손에 있었는가.

무엇을 가려야 하나
01필적과 도구

문장의 내용보다 글을 남긴 도구와 접힌 방식이 더 많은 것을 말한다.

02블루아워의 시간

블루아워의 20분은 짧다. 모두가 하늘을 본 순간, 손이 어디 있었는지 보라.

03고백 뒤의 목적

연애편지는 마음을 향하지만, 마지막 장은 다른 욕망을 가리킬 수 있다.

04편지에 닿은 손

잔 밑에 깔린 종이는 아무나 볼 수 없지만, 잔을 다루는 사람만 만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서루20대 후반주인공
블루아워의 바텐더이자 오늘 밤의 관찰자

말수가 적고 손님이 남긴 사소한 습관을 잘 기억한다.

속사정 · 6개월 전부터 편지를 맡겨 온 익명의 손님을 본 적이 있지만, 그 얼굴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믿고 있다.
차하린30대 초반인물
익명의 연애편지를 받아온 단골 손님

사람의 시선을 즐기지만 속내는 쉽게 내주지 않는다.

속사정 · 여섯 달간 받은 편지를 모두 간직했지만, 오늘만큼은 마지막 편지를 남들 앞에서 열겠다고 했다.
민서준30대 중반인물
하린의 전 연인이자 향수 브랜드 마케터

다정하고 세련되지만 대화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

속사정 · 하린과 헤어진 뒤에도 옛 인연을 쉽게 놓지 못하고, 여전히 그녀의 주변을 맴도는 사람이다.
이유나20대 후반인물
하린의 친구이자 웨딩 사진작가

밝고 사교적이지만 사람을 오래 관찰하고 작은 변화를 잘 짚는다.

속사정 · 하린의 고백 상대가 자신이 아니길 바라면서도, 그 편지를 누구보다 먼저 읽고 싶어 했다.
강도원30대 초반인물
블루아워 건물의 보안팀장

무뚝뚝하고 원칙적이며 사람보다 동선을 먼저 본다.

속사정 · 하린에게 오래전 도움을 받은 적이 있어, 그녀 주변을 과하게 경계한다.
박아린20대 중반인물
블루아워의 임시 서버이자 하린의 후배

상냥하고 빠릿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시선을 피한다.

속사정 · 하린의 연애편지를 몰래 부러워했지만, 오늘 밤만큼은 그 편지가 사라지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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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확인
맞는 사람을 찾고, 중요한 내용 3개를 모두 모으면

끝까지 답을 찾으면, 진실과 마음을 모두 손에 넣어요.

반쪽 진실
맞는 사람은 찾았지만, 내용은 일부만 모으면

답은 맞지만, 풀리지 않은 마음 하나가 남아요.

엇나간 선택
엉뚱한 사람을 선택하면

엇나간 선택은, 사람 사이를 한 발 멀어지게 해요.

열린 채
중요한 내용을 다 못 모은 채 끝내면

닿지 못한 답장처럼, 이야기가 열린 채 남아요.

크리에이터
lumissa@lumissa출시일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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